실과 바늘로 잇고 소통과 공감 피우는 '이음피움봉제역사관'
실과 바늘로 잇고 소통과 공감 피우는 '이음피움봉제역사관'
  • 김예준 수습기자
  • 승인 2021.08.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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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국내 최초 봉제역사관
동대문 역에 있는 이음피움박물관 입구. ⓒ 김예준 수습기자
동대문구 창신동에 있는 이음피움봉제역사관 입구. ⓒ 김예준 수습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이음피움 봉제역사관'은 봉제와 관련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봉제박물관이다.  봉제란 재봉틀이나 손으로 바느질하여 옷이나 완구 등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 의류산업을 이끌었던 봉제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고 그 역사를 알리기 위해 2018년 4월 원단가게와 봉제공장들이 모여 있는 창신동에 문을 열었다. 

우리나라의 봉제산업의 변천사와 옷의 제작과정이 소개되어 있는 2층의 '봉제역사실'. ⓒ 김예준 수습기자
우리나라의 봉제산업의 변천사와 옷의 제작과정이 소개되어 있는 2층의 '봉제역사실'. ⓒ 김예준 수습기자

'이음피움'은 실과 바늘로 천을 이어서 옷을 만들 듯 서로를 잇는다는 의미의 '이음'과 꽃이 피어나듯 소통과 공감이 피어난다는 뜻의 '피움'을 합해 만든 이름이다. 

이음피움역사관에는 봉제도구인 실, 단추, 재단가위, 패턴자, 재봉틀뿐만 아니라 과거 재단사들이 사용했던 오래된 실물 재봉틀, 패션 화보와 신문기사 200여 점, 봉제업 관련 영상과 서적도 전시되어 볼거리도 다양하다. 게다가 봉제와 관련한 각종 전시와 체험활동도 열린다.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지하1층의 바느질카페. ⓒ 김예준 수습기자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지하1층의 '바느질카페'. ⓒ 김예준 수습기자
컴퓨터 패턴 재봉기가 작동되고 있는 모습.  ⓒ 김예준 수습기자
컴퓨터 패턴 재봉기가 컴퓨터에 입력한 모양대로 자동으로 바느질하고 있는 모습. ⓒ 김예준 수습기자

지하1층에서 지상4층까지 총 5층 규모의 이음피움역사관은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바느질 카페와 아뜰리에(지하1층), 소규모 전시가 열리는 카페갤러리(1층), 봉제 관련 이야기를 담은 액자가 빼곡한 봉제역사실(2층), 디자이너와 봉제인들을 소개하는 기획전시실(3층), 사무실과 테라스(4층)로 이루어져 있다. 

바느질 카페에서 컴퓨터 자수기로 이니셜 새기기, 싸개단추 만들기와 같은 봉제기계 체험, 캐릭터 스티치, 단추달기 등 간단한 바느질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역사관 관람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 현재 김예준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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