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경기도는 혼자 사는 사람이나 여성 등의 안전을 지키고 범죄를 막기 위해 만든 '경기 안심벨'을 먼저 사용해볼 사람들을 지난해 1000명에서 올해 3000명으로 늘려 모집한다고 말했다.
'경기 안심벨'은 위험한 상황이 생겼을 때 벨을 누르면 경찰이 그 사람의 위치를 바로 확인해 벨을 누른 곳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다.
경기도는 지난해 수원시와 안산시에 집안에 두고 사용하는 고정형 안심벨을 1000명에게 나눠줘 먼저 사용해보도록 했다. 올해는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는 이동형 안심벨을 더 만들어서 3000명에게 두 가지 모두를 나눠줄 계획이다.
집안에 두고 사용하는 안심벨을 누르면 경찰에게 집 주소가 전달되고, 가지고 다니는 안심벨로 벨을 누르면 경찰에게 현재 위치가 전달된다.
안심벨을 핸드폰과 연결해서 경찰에게 나의 위치를 보내주는 방식이다. 따로 돈이 필요하지 않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수원시 및 안산시와 함께 '경기 안심벨'을 이용해볼 사람들을 인터넷 사이트 (https://apply.ggsafetybell.com/)를 통해 모으고, 신청한 순서대로 나눠줄 예정이다.
또 내년까지 총 18억 3000만원을 들여 참여자를 5000명까지 늘리고 전문가들과 함께 '경기 안심벨'이 범죄를 막는 데 얼마나 도움을 줬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생활하면서 갑자기 사고가 났을 때 빨리 대처하기 힘든 혼자 사는 사람들이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면서 "경기 안심벨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범죄나 사고를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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