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사람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사람들에게 전동킥보드를 안전하게 타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전동킥보드에 불이 난 횟수를 발표하고, 전동킥보드를 탈 때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동킥보드는 일반 킥보드와 다르게 발을 차서 앞으로 가지 않아도 되고, 핸드폰처럼 충전하면 자동으로 움직인다.
소방재난본부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서울시에서 전동킥보드에 불이 난 횟수는 70번이라고 말했다. 올해에는 7월까지 전동킥보드에 26번이나 불이 났다.
전동킥보드에 불이 잘 나는 이유는 충전할 때 사용하는 배터리 때문이다. 전동킥보드에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많이 쓰이는데 리튬 이온은 반응을 잘 일으키는 물질로 화재 위험성이 높고, 충전을 오래하면 뜨거워지는데 이때 불이 나는 경우가 많다. 또 불이 나면 몸에 안 좋은 가스가 나올 수 있다.
전동킥보드는 바깥보다 집에서 불이 난 경우가 많았고, 불이 나서 피해를 입은 경우도 집이 더 많았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전동킥보드를 안전하게 쓰려면 충전할 때 집 근처가 아니라 밖에서 해야 한다"면서 "자기 전이나 밖에 오래 나가 있어야 할 때는 충전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전동킥보드를 살 때는 우리나라에서 안전하다고 인정해준 'KC 안전인증'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고 전동킥보드를 타지 않을 때는 뜨거운 곳에 두면 안 된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정교철 현장대응단장은 "요즘 전동킥보드에 불이 나는 사고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특히 집 안에서 보관할 때 불이 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 신경쓰고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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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이주은, 을지대학교 1학년, 서울시 노원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예준 휴먼에이드포스트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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