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는 한 번만 쓰고 버리는 물건(1회용품) 등 생활하면서 나오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스스로 어떤 쓰레기를 많이 버리는지 확인하고 쓰레기를 줄이는 계획을 세워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시민 실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018년부터 다섯 가지 1회용품을 정한 뒤 카페와 시장,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운동을 해왔다. 올해는 자원순환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고 사람들 스스로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자원순환은 물건이 만들어지고 팔리고, 재활용되고, 녹여서 다시 만들어지는 과정을 말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 실천 프로그램'은 생활 속에서 쓰레기 줄이기는 방법을 사람들에게 알려줘 더 많은 사람이 쓰레기를 줄일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에 사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가족이 몇 명인지, 사는 곳이 아파트인지 혹은 빌라인지 등을 살펴봐서 100개 가족을 뽑을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9월1일부터 8일까지 네이버 폼(http://naver.me/GTgcXdQi)을 통해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설명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쓰레기 줄이기에 참여하는 가족에게는 쓰레기 무게를 재기 위한 저울과 재활용을 위한 상자를 주고 한 달간 어떤 쓰레기가 많이 나왔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를 한 뒤에는 일회용품을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지, 쓰레기가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체크해서 각 가족에 맞춰서 쓰레기 줄이는 방법을 알려줄 계획이다.
'시민 실천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까지 2달 간 진행되고, 이 기간 동안 쓰레기를 얼마나 버리는지 조사해 쓰레기 줄이는 방법을 알려주고 계속 지켜보기로 했다. 또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참여한 가족들이 계속해서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로 했다.
서울시는 다른 사람들도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쓰레기를 조금 버린 가족들을 찾아서 그 방법을 사람들에게 안내하고 널리 알려줄 예정이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코로나가 계속되어 생활 쓰레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사람들 모두 환경을 생각해 쓰레기 줄이기에 나서야 한다. 1회용품 줄이기 등 사람들이 노력이 소문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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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46180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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