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 뉴스] 서울시, 어린이 체중관리 '꿈나무 건강' 사업 시작
[쉬운말 뉴스] 서울시, 어린이 체중관리 '꿈나무 건강' 사업 시작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1.09.01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등학생 30명 모집…다양한 걷기 코스 만들어 '걷기 캠페인' 꾸준히 이어나갈 것
서울시가 소아·청소년의 체계적인 체중관리를 위해 '꿈나무 건강' 사업을 시작한다. ⓒ 아이클릭아트

[휴먼에이드포스트] 코로나가 오랫동안 계속되면서 살이 찌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다. 학교에 가지 않거나 운동할 수 있는 체육관이 문을 닫는 등 바깥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살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꿈나무 건강'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초등학생 30명을 모집하고 있다. 
'꿈나무 건강' 사업은 건강관리 및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시립(시에서 세우고 관리하는) 동부병원의 경험을 살려 운동과 영양 프로그램을 더해서 만들어졌다. 
 
'꿈나무 건강' 사업은 참여하는 초등학생이 건강한지 살펴보고, 건강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을 빼고는 모두 직접 만나지 않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많은 사람이 모이지 않는 상태에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핸드폰을 이용해 각자 얼마나 움직였는지 살펴보는 방법으로 살을 뺄 수 있게 도와줄 예정이다.  

서울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중에서 다른 친구들보다 살이 찐 어린이는 '꿈나무 건강' 사업에 참여할 수 있고, 선생님들이 집중적으로 다이어트를 도와주기 위해 30명만 뽑기로 했다. 

꿈나무 건강 사업 안내 포스터. ⓒ 서울시

살을 빼고 싶은 어린이는 오는 10일까지 동부병원 꿈나무건강사업단(02-920-9283)으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이때 30명은 빨리 전화한 순서대로 정해진다. 

30명에 뽑힌 어린이들은 9월 중순부터 12월까지 12주간 동부병원에서 몸 이곳저곳을 살펴보고 살 빼는 데 도움을 받게 된다. 

몸 이곳저곳을 살펴봐서 건강한지 확인된 어린이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운동은 잘하고 있는지, 밥은 잘 먹고 있는지, 살이 쪄서 슬프진 않은지 선생님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런 대화는 전화나 인터넷으로 진행되고, 살이 쪄서 슬프지 않은지에 대해 대화할 때는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도 함께 들어볼 예정이다. 

가능하면 12주간 1명의 선생님이 1명의 어린이와 대화해 믿고 의지할 수 있게 하고, 12주가 지났을 때 처음보다 얼마나 살이 빠졌는지, 기분은 좋아졌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어릴 때 건강하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돼서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 꿈나무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만나지 않고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살 빼는데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면서 "서울시는 앞으로도 살찐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살을 빼고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46281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최소영, 서울시 동작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남하경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이보배 휴먼에이드포스트 객원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