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대한민국 장애인 육상의 '간판' 전민재(44세, 전북장애인육상연맹 소속) 선수가 이번 도쿄 패럴림픽에서 육상 여자 100미터와 200미터에 도전했다.
8월29일 열린 200미터 결선에서는 31초17로 4위를 기록해 순위 하나 차이로 메달을 놓쳤고, 9월1일 100미터 결선에는 15초51로 8위를 기록해 아쉬움의 눈물을 흘려야 했다.
마지막 패럴림픽 무대가 될지도 모를 이번 대회에서 그는 아쉽게도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그의 감동적인 모습에 보는 사람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5살에 뇌성마비 1급 판정을 받고 뇌병변 장애를 안게 된 전민재 선수에게는 이번이 네 번째 패럴림픽 무대다.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그는 작은 체구에도 온힘을 다해 레이스를 펼쳐 2차례 연속 패럴림픽 은메달을 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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