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창경궁에 가면 거대한 보름달 볼 수 있다
추석 맞아 창경궁에 가면 거대한 보름달 볼 수 있다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1.09.13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휴 기간 궁궐·조선왕릉 개방…명릉 재실도 공개
창경궁 풍기대에 설치된 보름달 모형. ⓒ 연합뉴스

[휴먼에이드포스트] 문화재청은 추석을 맞아 17일부터 23일까지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커다란 대형 보름달 모형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풍기대는 바람 세기와 방향을 측정하기 위해 세운 '풍기'의 받침대로, 집복헌 뒤편 언덕에 있다. 보름달 모형에 조명을 켜는 행사는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따로 참가 신청하지 않아도 누구나 찾아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다만 비가 오면 행사가 중지될 수도 있다.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은 원래 월요일이나 화요일 하루는 문을 닫았지만, 연휴 기간인 9월18∼22일에 모두 개방된다. 

고양 서오릉에 있는 명릉 재실(齋室)은 보수 작업을 마치고 14일부터 무료 공개한다. 명릉은 조선 제19대 임금 숙종과 인현왕후, 인원왕후가 묻힌 무덤이다. 재실은 제사를 지내기 위해 지은 건물이다.

명릉 재실은 본채와 행랑채 일부를 제외한 건물은 훼손된 상태였는데, 최근 새롭게 단장됐다. 다음 달 17일까지는 조선왕릉 가을 풍경을 담은 사진 14점을 전시한다.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은 추석날인 21일 오후 1∼5시에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윷놀이·딱지치기·투호·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팽이·단청비석·열쇠고리 만들기와 강강술래·오색끈 엮기 체험도 선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