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장소로 인기가 높아진 '경기도 연인산도립공원'이 망가진 환경을 되돌려 더욱 깨끗하게 하고, 좋은 시설의 산책길을 만드는 등 더 나아진 모습으로 사람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연인산도립공원은 가평군에 있는 축구장 4000개와 비슷한 크기의 숲으로, 숲 안의 용추계곡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다. 요즘 이곳은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어 답답한 사람들이 가면 좋은 장소로 유명해지고 있다.
작년 연인산 정상에 먼 곳의 풍경까지 볼 수 있는 전망대와 특색있는 방향 표지판(이정표)을 설치했고, 이것들이 인터넷을 통해 소문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동굴, 숯가마터, 선녀탕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적힌 안내판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중 하나다.
올해에는 2010년부터 시작된 용추계곡 주변을 깨끗이 하는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물안골 지역 자생식물원 조성공사'를 하고 있다. 이곳에는 사계절에 맞춰 꽃을 피우는 식물을 한 곳에 모아 심어서 사람들이 많이 올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또 서울 주변 계곡 중에서 제일 경치가 좋은 용추계곡 위쪽에는 길고 멋있는 산책길을 만들고 있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10개를 설치했고, 앞으로 흔들리는 출렁다리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용추폭포 주변에는 걷기 쉬운 길과 쉴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누구나 휴식을 취하고 자연의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폭포 주변에 풍경을 망치는 나무는 잘라내서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매년 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서 2022년에는 수세식 화장실을 새로 만들고 돌이 떨어질 위험이 있는 구역에 안전망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많은 사람이 연인산 철쭉을 볼 수 있도록 숲을 다듬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환경을 깨끗하게 만드는 사업을 끝내면 다른 낡은 곳을 공사하고 숲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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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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