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식품전문기업 오뚜기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컵라면 처음으로 점자를 표기하기로 했다.
오뚜기는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각장애인들에게 좀 더 쉽게 제품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이들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뚜기 컵라면이 점자 표기를 시작하게된 이유는 시각장애인들이 알아보기 어려운 컵라면의 물 붓는 선 표기의 잘못된 점을 고치는 것이 좋겠다는 소비자 의견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소비자는 물건을 사는 사람을 말한다.
제품이름과 물을 붓는 선뿐만 아니라 전자레인지 사용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기호까지 점자로 표기해 최종 포장 용기 디자인이 탄생했다. 시력이 낮은 시각장애인들이 점자의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점자의 배경은 검은색으로, 점자는 흰색으로 인쇄한 것도 특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이 제품 선택과 식사 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컵라면 최초로 점자 표기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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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한국문화정보원 인턴, 서울시 은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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