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부터 현재까지 공예의 모든 것을 담아낸 '서울공예박물관'
과거부터 현재까지 공예의 모든 것을 담아낸 '서울공예박물관'
  • 김예준 수습기자
  • 승인 2021.09.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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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무형문화재 장인작품전과 시민소통공예전 등 총 11개 전시 진행 중
종로구 안국동(옛 풍문여고)에 있는 ‘서울공예박물관’이다. ⓒ 김예준 수습기자
옛 풍문여고(종로구 안국동) 자리에 새롭게 문을 연 '서울공예박물관' 전시1동의 모습. ⓒ 김예준 수습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종로구 안국동 옛 풍문여고 자리에 새롭게 들어선 '서울공예박물관(이하 박물관)'에 가봤다. 
지난 7월15일 문을 연 박물관은 공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고자 서울시가 건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 공예 전문 박물관이다. 

옛 풍문여고 5개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3개의 전시동과 교육동(어린이박물관), 안내동, 공예별당 등으로 꾸며 전통부터 현대까지를 아우른 2만여 점의 공예품과 공예자료를 보여주는 상설 및 기획전시관과 공예 아카이브, 공예 도서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박물관에서는 공예의 역사, 직물공예, 금속공예, 도자공예, 목칠공예, 지역공예, 서울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작품 등 총 11개의 전시가 상설전시와 기획전시, 아카이브(기록보관소), 프로젝트 등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공예, 시간과 경계를  넘다’전의 작품들. ⓒ 김예준 수습기자
전시1동 3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전시회 '공예, 시간과 경계를 넘다'의 작품들. ⓒ 김예준 수습기자

먼저 상설전시로는 △‘자연에서 공예로-장인, 공예의 전통을 만들다’ △‘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 △‘공예, 근대의 문을 열다’ △‘공예, 시대를 비추다’ △‘자수, 꽃이 피다’ △‘보자가 일상을 감싸다’가 진행 중이고, 기획전시로는 △‘공예, 시간과 경계를 넘다’ △개관 특별전 ‘손끝으로 이어가는 서울의 공예전’ △‘크래프트 윈도우#2. 공예, 만색(晩色)’ △‘Objects 9 : 공예작품설치 프로젝트’ △‘아임 프롬 코리아-민속문화 연구자 예용해가 써내려간 해외 소장 우리 문화재 이야기’가 진행 중이다.

전시3동 3층에서 진행 중인 '보자기, 일상을 감싸다' 전시회 중 보자기 수집가이자 박물관장, 그리고 '보자기 할아버지'로 불린 허동화 선생의 컬렉션. ⓒ 김예준 수습기자 

한편, 어린이박물관(교육동) 공예마을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즐길 수 있는 △가구공방 △철물공방 △그릇공방 △옷공방 △모두공방 등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공예체험이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며 모든 전시와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고려청자를 만든 장인들과 청자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 김예준 수습기자
고려청자를 재현(다시 만들어 보여줌)한 도예가 유근형, 황인춘의 작품들이 소개되어 있다. ⓒ 김예준 수습기자

 

*현재 김예준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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