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 뉴스] "코로나로 힘든 마음,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에서 달래요"
[쉬운말 뉴스] "코로나로 힘든 마음,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에서 달래요"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1.09.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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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숲속에서 안전하고 기분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어
산림치유프로그램 중 신발을 벗고 걷는 '맨발걷기' 활동을 하는 모습. ⓒ 경기도

[휴먼에이드포스트]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가평군 상면에 있는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을 찾아온 사람들을 위해 코로나 우울증에 빠지지 않고 기분이 좋아질 수 있는 '나를 사랑해주기(SELF 자기愛)'라는 숲속 치료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산림환경연구소란 숲에 대해 연구하고 숲속 환경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곳이다. 

'나를 사랑해주기' 프로그램은 잣향기푸른숲의 큰 숲길에 설치된 QR코드를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 다른 사람들을 만나지 않고 혼자서 숲속을 둘러보며 기분을 회복할 수 있는 활동이다. QR코드란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를 보여주는 바코드와 같은 기능을 하는 그림이다.

QR코드로 인터넷에 들어가면 △껴안기를 통해 나쁜 생각을 없애는 '허그명상' △크게 숨을 쉬면서 나쁜 생각을 없애는 '호흡명상' △신발을 벗고 걷는 '맨발걷기' △몸에 힘을 빼고 나쁜 생각을 없애는 '이완명상' 등 4가지 활동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다. 

활동방법을 알고 싶으면 잣향기푸른숲에서 만든 안내지를 보면 된다. 안내지는 매표소, 방문자센터, 힐링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또 잣향기푸른숲 큰 숲길에 있는 △명상 데크 △쉼터 △팔각 데크 등의 장소에 설치된 QR코드를 핸드폰 카메라로 찍으면 나오는 동영상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데크(덱)는 건물과 연결되게 마루나 발코니처럼 깔아놓은 시설을 말한다.

산림치유프로그램 중 '이완명상' 활동을 하는 모습. ⓒ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더 많은 사람이 잣향기푸른숲에 방문하도록 하기 위해 10월31일까지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잣향기푸른숲의 대표 나무인 잣나무 기름으로 만든 기념품(잣아로마)을 선물로 준다.

윤하공 산림환경연구소장은 "경기도 사람들이 코로나 때문에 밖에 못 나가기 때문에 건강에 좋은 숲에서 다른 사람들과 만나지 않으면서도 바깥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많은 사람이 이곳에서 마음이 치료되고 기분이 회복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은 서울과 경기도에서 제일 유명한 숲속 휴양시설로, 80세 이상의 잣나무들이 아주 많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숲속 놀이 선생님(전문 산림치유지도사)과 함께 활동하면서 몸과 마음에 위로를 받을 수 있다. 

한 번에 많은 사람이 모이면 코로나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사람들을 몇 명씩 정해 코로나 규칙을 지키면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산림치유프로그램은 물론, △숲에 대해 배우는 숲해설 △나무로 만드는 목공체험 △유아숲 프로그램 등 직접 모여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고, 경기농정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돈을 내지 않고도 참여할 수 있다.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인터넷으로 경기농정포털(farm.gg.go.kr)에 들어가거나 경기도 잣향기푸른숲(031-8008-6769)으로 전화하면 된다. 


원본기사
https://gnews.gg.go.kr/briefing/brief_gongbo_view.do?BS_CODE=s017&number=50476&period_1=&period_2=&search=0&keyword=&subject_Code=BO01&page=2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민서, 서울시 관악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예준 휴먼에이드포스트 수습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이보배 휴먼에이드포스트 객원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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