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 뉴스] LG생활건강, 커피 찌꺼기로 화장품 만든다
[쉬운말 뉴스] LG생활건강, 커피 찌꺼기로 화장품 만든다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1.09.2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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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탄 업사이클링 기업인 '도시광부'와 함께 커피 찌꺼기 재활용
LG생활건강이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도시광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생활건강이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도시광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휴먼에이드포스트] 화장품 및 생활용품을 만들고 파는 전문 기업 LG생활건강이 버려지는 커피찌꺼기를 생활용품과 화장품 등의 원재료로 재활용한다.

이를 위해 LG생활건강은 활성탄 업사이클링 기업인 '도시광부'와 서로 돕기로 약속을 맺었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은 낡거나 버려진 물건을 새로운 것으로 다시 만들어 물건의 가치를 높이는 것을 말한다.

LG생활건강에서 커피, 음료 등을 제조하는 자회사인 해태htb가 커피를 만들고 버려지는 찌꺼기를 도시광부에 주고, 도시광부는 커피 찌꺼기를 재료로 공기를 깨끗하게 해주는 숯을 만들어서 제공할 계획이다.

커피 찌꺼기를 재료로 한 숯은 탄소가 많이 들어가서 몸에 붙어 있는 더러운 것에 잘 달라붙고, 몸에 나쁜 물질이 없어서 우수한 바이오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만드는 과정이 복잡해서 지금까지 제품으로 만든 회사는 도시광부 하나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소재는 동 식물의 세포를 이용해 더 좋은 상품을 만드는 것이다. 

LG생활건강은 커피 찌꺼기로 만들어진 좋은 숯을 생활용품과 화장품의 재료로 다시 쓸 계획이다. 또한 숯으로 다시 만들어 해태htb 천안공장 주변 농가에 거름으로 나눠주는 방법도 생각 중이다.

도시광부 관계자는 "LG생활건강과 힘을 합쳐 18~34세 세대의 수요에 맞는 탄소저감형 바이오 신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기술력이 우수한 신규 회사를 일찍 발굴해 공동 연구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상생 프로젝트 중 하나"라면서 "커피찌꺼기 처리 비용과 원재료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newswire.co.kr/newsRead.php?no=9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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