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나혜석 생가 복원 추진했지만 존재 여부 등 파악 어려워 포기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22일 수원에서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알려진 행궁동 벽화마을과 우리나라 최초 서양화가 나혜석 생가 터를 방문했다.
행궁동 벽화마을은 2006~2007년 수원의 오래된 집들이 밀집해 있는 행궁동의 골목길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만들어진 곳이다. 좁은 골목길에 들어서면 옛날집 담벼락에 아기자기한 벽화들이 눈에 띈다.
또다른 골목길에는 대형 하트 모양의 자물쇠 걸이대를 설치해 놓은 곳도 있다.
한편, 수원의 인물로 알려진 나혜석 화가는 일제강점기에 한국 유화를 정착시킨 최초의 서양화가이자 조각가, 작가이자 시인이며 여성운동가이자 언론인이다.
수원시화성사업소는 2015년에 나혜석 생가 복원을 추진했지만, 생가 터 존재 여부와 형태 등을 고증할 수 있는 자료가 없어 사업을 포기했다고 한다.
벽화마을에서 15분 거리에 개성있는 카페와 음식점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행리단길'도 가볼 만하다.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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