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시장에서 발견한 위드코로나의 가능성
[휴먼에이드포스트] 2천 명대를 유지하던 코로나 확진자 수가 추석 명절 이후에도 줄지 않고 있다.
계속되는 집콕생활로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마트나 백화점 같은 실내보다 재래시장 같은 실외라면 장보기가 좀 더 안전할 것 같아 26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을 찾았다.
시장 안은 소리치며 물건을 팔려는 상인들과 몰려드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마스크 쓴 모습만 코로나를 생각하게 할 뿐 시장에 온 사람들은 코로나를 잊은 듯 장보기에 바빴다.
사과 , 배, 감, 대추, 밤 등 풍성한 가을 과일과 더덕, 작두콩, 여주 등 햇농산물로 건강을 챙기려는 모습이 보였다.
이제 사람들은 코로나 종식이 불가능하고, 독감처럼 '위드코로나'로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위드코로나'는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기보다 백신접종을 늘리는 등의 방역체계를 구축하여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준비해야 한다는 개념이라고 한다. 즉 코로나19를 사회적으로 중대한 질병으로 취급하기보다는 감기와 같은 일상적인 질병으로 여기겠다는 뜻이다.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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