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의 수돗물 아리수를 내보내는 과정이 더 깨끗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수돗물 내보내는 과정에 인터넷을 이용한 기술을 적용한 '상수도 관망관리' 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만들어 수질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물이 통과하는 관 깨끗이 청소하기 △물이 깨끗한지 자동으로 살펴보는 지점 늘리기 △물이 얼마나 깨끗한지와 관련된 정보 공개하기 등을 통해 시민들이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를 믿고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먼저 수돗물을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 물이 통과하는 관을 크기별로 청소한다. 관의 크기가 350mm(=35cm/1mm는 국수면 굵기와 비슷)인 경우 5년에 한 번씩 물을 이용해 청소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400mm(=40cm)보다 큰 관에 대한 청소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400mm보다 큰 관을 깨끗이 청소하는 방법을 찾기 위한 대회를 열었으며, 이 대회에서 가장 좋다고 결정된 방법을 올해 20군데에 사용해 보고 있다.
또 물이 깨끗하지 못한 지역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질 계획이다. 더러운 물을 자동으로 버리는 장치를 여의도 2곳에 두었으며, 이 장치가 도움이 되는지 지켜본 후 더 많은 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러운 물이 시민들의 집까지 가게 되는 것을 미리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물이 지나가는 관의 마지막 지역은 물이 모여 있으면서 더러워질 가능성이 크다. 수질 관리가 필요한 지역 161곳에 대해서 20~50일에 한 번씩 물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하며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물을 내보내는 과정에서 물이 깨끗한지를 자동으로 감시하고 이 정보를 사람들에게 모두 공개한다. 올해 말까지 서울시 424개의 모든 동에 물이 깨끗한지 확인하는 기기를 설치한다. 2022년부터는 물의 상태가 어떤지 원할 때 바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태균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새로운 시스템을 바탕으로 물을 관리해 사람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내보내겠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47684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재경, 연세대학교 3학년, 서울시 영등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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