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 뉴스] 대학생 74명이 만든 공공미술, 만리동광장·정동길 전시
[쉬운말 뉴스] 대학생 74명이 만든 공공미술, 만리동광장·정동길 전시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1.09.30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버려지는 쓰레기 재활용 작품 등 10월20일부터 온라인 영상도 제공
각 공간에 전시될 작품의 예상 이미지. ⓒ 서울시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에 있는 5개 대학 74명의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공공미술 작품이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만리동광장과, 정동길에 전시되고 있었다. 

'2021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모(공개 모집)를 통해 뽑혀 5개월 동안 공공미술 제작과정에 직접 참여한 학생들이 27일 전시 현장에서 작품 설치를 마쳤다.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이 공공미술로 지역 환경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통해 미래 공공미술 전문가로 자랄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주기 위한 사업으로, 서울시에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매년 공개모집을 통해 5~7개 팀을 뽑아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의 가르침과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을 도와주며, 학생들이 공공미술 사업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2021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 포스터. ⓒ 서울시

전시되는 6개 작품은 △건국대학교 건축학과 'FOREST' △국민대학교 건축학부 '서울림'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 '서울의 속도'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좌표이탈'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섬유예술전공 '나이스 투미(米)추(秋)' △홍익대학교 금속조형디자인과 'Connection of Seoul'이다.

이중에서 국민대 건축학부 '서울림'은 1만2000여개의 버려지는 플라스틱으로 화분을 만들어 무성한 나무의 잎을 표현해 숲의 모습을 만들었다. 이 화분들은 열매를 따듯이 가져갈 수 있게 만들어,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보여줌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즐거운 기억을 선물한다.

코로나19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10월20일부터 온라인 전시도 진행한다.

온라인 전시에서는 전시장 현장을 360도 가상현실 영상으로 제공해 현장 전시를 구경하지 못한 시민들도 더욱 생생하게 작품을 구경할 수 있다. 또한 팀별 작품의 제목, 작품을 만든 목적 등에 대한 학생들의 인터뷰 영상도 볼 수 있다.

이혜영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시민들이 회사 가는 시간, 학교 가는 시간 길을 걸으며 보통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대학생들의 신선한 공공미술작품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47673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윤미라, 한국방송통신대학 교육학과 3학년, 서울시 동작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송창진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최민지 프라임경제 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