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 뉴스] 암사생태공원서 멸종위기 2급 '삵' 확인
[쉬운말 뉴스] 암사생태공원서 멸종위기 2급 '삵' 확인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1.09.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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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 함께 살 수 있도록 관리한 결과
암사생태공원 발견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삵'. ⓒ 서울시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에서 생태 풍경으로 보호, 유지하고 있는 곳 중 하나인 암사생태공원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정해진 삵이 암사생태공원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멸종위기 야생동물'은 환경부에서 정한 것으로 산과 숲 등의 자연환경에서 스스로 살아가는 동물들 중 그 숫자가 적어서 사라질 위험에 처한 동물을 말한다. 

삵은 주로 고기를 먹고, 날카로운 발톱과 송곳니가 발달한 고양이 종류 동물이다. 1998년 사라질 위험에 처한 야생동물 및 보호해야 할 야생동물로 처음 정해졌고, 현재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보살핌을 받고 있다.

이번에 암사생태공원에서 발견된 삵은 엄마 삵으로부터 떨어져 혼자 생활하는 아기 삵으로 확인됐고, 물웅덩이 주변에서 사냥하는 모습이 발견됐다. 

암사생태공원에서 삵이 처음 발견된 것은 작년 6월이다. 한강의 축축한 땅을 관리하기 위해 설치한 나무로 만든 길에서 삵의 소변과 대변 등이 보였고, 이후 산책로와 관리사무소 주변에서도 종종 발견됐었다. 

ⓒ 서울시

암사생태공원에서는 삵 외에도 너구리, 수달, 족제비, 두더지, 고라니 등 젖을 먹는 동물들과 맹꽁이, 두꺼비, 남생이, 줄장지뱀, 렌지소똥풍뎅이 등 다양한 동물, 곤충들이 살고 있다.

암사생태공원이 사람들에게는 휴식공간을 주고, 동시에 동물들에게는 편히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한강사업본부는 생태공원에서 살고 있는 동물과 곤충들이 다양해지고, 사라질 위험에 처한 동물들이 계속 발견되는 것은 동물들이 잘 살아가고 있는지 꾸준히 지켜보고,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며 공원을 관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생태공원은 계속해서 동물들을 살펴보고, 동물과 식물, 곤충들이 어디에 많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여러 사람과 함께 여러 동물과 식물, 곤충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있다. 

이 자료를 꾸준히 모아서 공원을 관리하는 데 이용하고, 사람들이 직접 동물과 식물, 곤충들과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생각해서 내놓을 예정이다. 

황인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에서 사라질 위험에 처한 동물들이 계속해서 발견되는 것은 한강에서 예전처럼 많은 동물들이 살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라면서 "서울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동물과 식물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한강을 꾸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47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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