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도서관 나들이⑱] 성남시 책테마파크, 책이 있는 나들이 명소
[이색도서관 나들이⑱] 성남시 책테마파크, 책이 있는 나들이 명소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1.10.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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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 가을, 독서·산책·공연·전시를 몽땅 즐길 수 있는 곳
책테마파크 입구 ⓒ 김민진 기자<br>
책테마파크 입구. ⓒ 김민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독서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 다가왔다. 지난 1일  독서뿐만 아니라 나들이나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성남시 율동공원 책테마파크에 방문했다.

세계 각국의 언어 조형물로 꾸며진 '바람의 책' ⓒ 김민진 기자
세계 각국의 언어 조형물로 꾸며진 '바람의 책'. ⓒ 김민진 기자

2006년 문을 연 책테마파크는 일반 도서관과 다르게 다양한 독서체험, 공연, 전시행사 등을 열어 시민들이 책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공간이다. 

도서관처럼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의 책' ⓒ 김민진기자
도서관처럼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의 책'. ⓒ 김민진기자

이곳은 △바람의 책 △한글의 책 △시간의 책 △음악의 책 △공간의 책 △하늘의 책 △물의 책 △천자문의 책 으로 공간이 나뉘어 있다.

먼저,  책테마파크 입구 '바람의 책'은 책을 나타내는 세계 각국의 언어 조형물로 꾸며진 곳이다. 이곳을 지나면 책의 역사가 그려진 벽화 산책길 '시간의 책'이 나온다. 벽화에는 책의 역사가 순서, 주제별로 그려져 있다.

훈민정음 판본과 필사본 조각작품이 전시된 '한글의 책'. ⓒ 김민진기자

이어지는 '한글의 책' 공간은 철판을 이용해 훈민정음 판본과 필사본 조각작품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다. 또한 책테마파크 뒤편에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음악의 선율을 표현한 '음악의 책' 조형물도 전시되어 있다. 

책 모양 연못 '물의 책' ⓒ 김민진 기자
책 모양 연못 '물의 책'. ⓒ 김민진 기자

바닥에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깔린 '하늘의 책'은 각종 공연이 열리는 야외공연장이다. 제일 안쪽에는 책 모양의 연못이 있는 명상공간 '물의 책'이 있다.

'하늘의 책'에서 '사랑나눔 문화큰잔치' 공연하는 모습 ⓒ 김민진 기자
'하늘의 책'에서 '사랑나눔 문화큰잔치'에 출연한 드림위드앙상불의 공연 모습. ⓒ 김민진 기자

야외 야외공연장 하늘의 책에서는 이날 성남시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사업이 지원하고 사랑나눔문화예술단과 드림위드앙상블이 주관하는 콘서트 '2021 사랑나눔 문화큰잔치'가 열리기도 했다. 

이곳에 오면 독서·산책·공연·전시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가을 나들이 장소로 적극 추천한다.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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