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한복판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름다운 빛 축제
도시 한복판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름다운 빛 축제
  • 남하경 기자
  • 승인 2021.10.13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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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 특별전 '강남의 빛'…코엑스 주변 2개의 가설 전시관에서 진행
10월6일부터 10일까지 미디어아트 특별전 '강남의 빛'이 열렸던 코엑스 동쪽 광장의 모습. ⓒ 남하경 기자
10월6일부터 10일까지 미디어아트 특별전 '강남의 빛'이 열렸던 코엑스 동쪽 광장의 모습. ⓒ 남하경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곳곳에서는 '온택트 2021 강남페스티벌'이 열렸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대부분의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지만 직접 현장에서 감상할 수 있는 행사도 있었다. 바로 미디어아트 특별전 '강남의 빛'이다.

구민들에게 문화적 위로와 일상 회복의 희망을 주기 위해 개최한 '온택트 2021 강남페스티벌'의 부대 행사로 열린 '미디어아트 특별전 - 강남의 빛'은 꺼지지 않는 빛의 도시 강남의 끊임없이 생성·공존·변화하는 역동적인 에너지를 전시로 표현한 프로그램이다.

웅장한 음악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화면에 나오는 화려한 영상들을 보고 있으니 새로운 세상에 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빛의 흔적'이라는 전시관에서 보여진 영상의 한 장면이다. ⓒ 남하경 기자
'빛의 흔적'이라는 전시관에서 보여진 영상의 한 장면이다. ⓒ 남하경 기자

다양한 형상의 LED로 디자인한 2개의 가설 전시관을 코엑스 동쪽 광장에 설치하여 미디어 전시를 야외에서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였다. 기자는 오후 2시에 관람을 하였지만, 저녁시간에는 전시관 인근 미디어 타워 전광판에서도 전시 영상을 송출해, 더욱 웅장하고 신비로운 야간 전시를 감상할 수 있었다.

전시관은 서로 건너편에 있었는데 어느 것부터 보아도 상관이 없는 것 같았다.

첫 번째 전시관 '빛의 흔적(Light Trail)'을 설명하는 소개글. ⓒ 남하경 기자
첫 번째 전시관 '빛의 흔적(Light Trail)'을 설명하는 소개글. ⓒ 남하경 기자

첫 번째 전시관 '빛의 흔적(Light Trail)'은 강남구 지도를 형상화한 LED 큐브 배치와 강남 곳곳의 유적지, 삶의 터, 건축, 예술, 패션, 문화를 옛 사진과 지도, 그림 등의 이미지로 만들어낸 강남의 생성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전시다.

두 번째 전시관 '빛의 공간(Light Space)'을 설명하는 소개글. ⓒ 남하경 기자
두 번째 전시관 '빛의 공간(Light Space)'을 설명하는 소개글. ⓒ 남하경 기자
'빛의 공간'에서 보여진 영상 중 한 장면. ⓒ 남하경 기자
'빛의 공간'에서 보여진 영상 중 한 장면. ⓒ 남하경 기자

두 번째 전시관 '빛의 공간(Light Space)'은 전시관 사면을 둘러싼 LED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의 결집으로 미래를 향한 힘찬 도전을 시작하는 강남의 에너지와 상상의 세계를 전시로 보여준다.

코엑스 동쪽 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전시되었던 '강남의 빛'은 강남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 현재 남하경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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