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보부 헐고 시민의 쉼터 '남산예장공원' 문 열어
중앙정보부 헐고 시민의 쉼터 '남산예장공원' 문 열어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1.10.13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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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기념관도 둘러보며 역사 되새기길
남산예장공원 ⓒ 김민진 기자
남산예장공원 산책길. ⓒ 김민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7일 올해 6월에 개장한 남산예장공원을 찾았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관사, 광복 뒤 중앙정보부(안전기획부) 6국이 있던 터가 보존되어 있다. ⓒ 김민진 기자

남산예장공원은 자연경관을 가리고 있었던 옛 중앙정보부 건물과 교통방송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새롭게 조성된 시민의 쉼터다. 

그리고 그곳에는 옛 조선총독부 터의 일부를 그대로 보존한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휴식과 더불어 어둡고 아픈 역사를  되새겨볼 수 있다.

우당 이회영 기념관 ⓒ 김민진 기자
우당 이회영 기념관 입구. ⓒ 김민진 기자

남산 예장공원 지하 1층에는 신흥무관학교 설립과 의열단 결성을 도운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기념관도 들어서 있다.

이회영 선생의 6형제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 김민진 기자
이회영 선생의 6형제를 소개하는 영상. ⓒ 김민진 기자

우당 이회영 선생은 대한제국의 교육인이자 사상가로 우당 선생의 6형제 모두 전 재산을 독립운동에 바친 일화로 유명하다. 

분수대 ⓒ 김민진 기자
남산예장공원 분수대. ⓒ 김민진 기자

지상1, 2층에는 산책로와 분수대, 데크길, 전망대 등으로 꾸며져 있어 서울 도심에서 자연을 즐기고 역사를 돌아보며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공간이다.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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