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궁중문화축전 가을' 15일 개막
'제7회 궁중문화축전 가을' 15일 개막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1.10.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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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이 온다' 주제로 이달 말까지 온·오프라인 궁 문화 체험
2021 제7회 궁중문화축전 가을이 '궁이 온다'를 주제로 16일부터 진행된다. ⓒ 문화재청

[휴먼에이드포스트]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제7회 궁중문화축전 가을'이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부터 31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펼쳐진다.

궁중문화축전은 조선 시대 궁궐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 활용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2015년을 시작으로 지난 6년간 약 380만 명을 동원한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유산축제다.

'궁이 온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16일부터 24일까지는 대면(현장)프로그램이, 31일까지는 비대면(온라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가운데  경복궁 전시 등 9일간의 대면 프로그램은 도보 이동형(워킹스루)으로 안전하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16일간의 비대면 프로그램으로는 조선 궁중의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준비되었으며 궁중문화축전 누리집과 유튜브에서 영상, 게임, 키트배달 등에서 볼 수 있다.

'경희루판타지-화룡지몽'의 한 장면. ⓒ 문화재청

대면(현장) 행사 가운데 '궁으로 온 팔도강산 - 대동예(藝)지도' 전시가 눈에 띈다. 경복궁 내 7개 장소에서 여러 지자체와 연계해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를 선보이는 시각 예술 전시다.

경복궁 곳곳에 조성된 동선을 따라 원주 한지, 이천 도자기, 진주 비단, 나주 천연염색, 담양 대나무, 보성 차, 제주 생태 등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을 만나볼 수 있다.

경복궁 근정전 앞 회랑에서는 전시 '궁, 기록보관소'가 열린다.

'궁을 즐기는 101가지 방법' 공모에 당선된 21가지 방법을 사진과 설명이 기록된 8개 큐브 구조물로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 '경희루판타지-화룡지몽' 등 모두 9개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에서는 포크 가수 '이장희'를 비롯해 모두 5개 팀의 예술가들이 아름다운 궁궐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무용극에 뮤지컬 요소를 도입한 영상인 '경회루판타지-화룡지몽', 왕비가 궁궐을 거닐며 들었을 법한 여러 소리를 들려주는 '왕비가 듣는 풍경'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 재기발랄한 기획과 축전의 이모저모를 풀어내는 '궁궐 TV', 아름다운 덕수궁을 배경으로 선보이는 '덕수궁이 들려주는 대한제국 시기의 음악' 등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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