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 뉴스] "새롭게 변신한 천호공원에서 가을소풍 즐겨요"
[쉬운말 뉴스] "새롭게 변신한 천호공원에서 가을소풍 즐겨요"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1.10.18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포토존' 60곳 설치, 가을밤 분위기 제공
천호공원 입구 광장의 모습. ⓒ 서울시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는 오래된 휴게공간을 정비하고 꽃과 나무를 심어 새로 꾸민 천호공원에서 가을 풍경을 즐기는 비대면 '가을소풍' 행사를 11월7일까지 개최한다고 말했다. 

가을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천호공원을 혼자 걸으면서 공원 곳곳에 꾸며진 포토존과 비대면 체험활동을 즐기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포토존은 사진 찍기 좋게 꾸며놓은 장소를 말하는데 서울시는 익숙한 공원의 가을 풍경을 평소와 다르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포토존을 만들었다. 

행사 포스터
천호공원 가을소풍 행사 포스터. ⓒ 서울시

공원 산책 때 꼭 지나게 되는 길을 중심으로 옛날 모습(레트로) 연극 무대로 꾸며진 포토존과 가을이라는 계절을 알리는 포토존, 장식용 조명의 화려한 불빛으로 꾸민 포토존 등 약 60개의 다양한 포토존이 설치됐다. 

특히, 연못 주변에는 보름달과 옥토끼, 어린왕자가 조화를 이룬 포토존이 설치돼 있어 동화 속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한다. 또 산책로를 따라 동물요정숲, 트릭아트 등이 만들어져 있어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트릭아트는 그림을 입체적이고 실감 나게 그려 사람들을 속이는 미술 기법이다.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변 풍경을 아름답게 비추는 조명을 켜서 공원을 찾은 사람들에게 노랗고, 빨갛게 변신한 나뭇잎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천호공원 입구 광장에 꾸며진 정원 '초화원'. ⓒ 서울시

한편, 비대면 체험 행사로 '버킷리스트 칠판존 쓰기'와 '우리집 반려화분 만들기'가 진행된다. '버킷리스트'는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소원을 적은 것이고, 반려화분은 반려동물처럼 집에서 함께 살면서 키우는 식물이 담긴 화분이다. 

'버킷리스트 칠판존 쓰기'는 야외무대에 설치된 대형 칠판에 '위드 코로나시대 하고 싶은 일‘을 주제로 칠판에 하고 싶은 일을 직접 써보면서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행사다. 

누구나 준비된 분필로 자유롭게 쓸 수 있으며, 칠판존에는 가을꽃과 낙엽 등 사람의 마음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감정이 담긴 아름다운 분필그림이 그려져 있어 포토존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우리집 반려화분 만들기'는 집에 있는 빈 화분을 가져와 식물을 심어가는 체험으로 오는 30일 오후 12~4시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코로나에 걸리지 않도록 한 시간당 20명만 참여할 수 있고,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공원에 조성된 산책로. ⓒ 서울시

인터넷 이벤트인 '천호공원 사행시 짓기'와 '천호공원 숨은그림찾기'는 오는 11월7일까지 '서울의 공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된다. 

'천호공원 사행시 짓기'는 '천호공원'의 4글자로 시작하는 네 줄의 시를 인스타그램 댓글로 남기면 되고, '천호공원 숨은그림찾기'는 천호공원에서 마음에 드는 포토존을 찾아 촬영한 사진을 정해진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참여 완료'라는 댓글을 달면 된다. 

두 가지 이벤트에서 각각 50명씩 뽑아서 총 100명에게 기프티콘을 주고, 정해진 해시태그는 #천호 공원 사계 축제 #가을소풍 #숨은그림찾기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나 '서울의 공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른 궁금한 사항은 동부공원 녹지사업소 공원 여가 과(02-2181-1182)로 전화해 물어보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행사가 진행되는 천호공원의 오래된 시설들을 고쳐서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고, 거리두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1인용 의자를 산책로에 배치했다. 

박미애 서울시 동부공원 녹지사업소장은 "비대면으로 열리는 천호공원 가을소풍 행사가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을 위로해주길 바란다" 면서 "앞으로도 천호공원을 더 아름답고 보기 좋게 꾸며서 많은 사람이 함께 쉴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48644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백희경, 회사원, 서울시 강남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예준 휴먼에이드포스트 수습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이보배 휴먼에이드포스트 객원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