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 뉴스] "가을에는 공원 걸으며 사진·단풍도 즐겨요"
[쉬운말 뉴스] "가을에는 공원 걸으며 사진·단풍도 즐겨요"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1.10.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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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4일까지 22개 공원에서 걷기대회·사진전 열려
걷기대회 포스터. ⓒ 서울시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는 나뭇잎이 노랗고 빨갛게 색이 바뀌는 가을을 맞이해서 사람들이 공원을 걷고 사진전시회를 보면서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비대면 걷기대회와 사진전을 11월14일까지 한 달 동안 연다고 말했다.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면서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있다. 건물 안에 많은 사람이 함께 모여 있는 것보다 넓은 바깥에서 움직여야 코로나에 걸릴 위험이 적기 때문에 공원이나 학교 운동장에서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공원사진사 사진전 개최 공원 6곳(왼쪽)과 비대면 걷기대회 개최 공원 22곳(오른쪽). ⓒ 서울시

서울시는 많은 사람이 함께 모여 걷는 행사를 대신해 서울의 주요 22개 공원의 유명한 산책길을 여러 사람이 마주하며 걷지 않는 '서울의 공원 비대면 걷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비대면 걷기대회는 22개 공원에서 열린다. 22개 공원은 간데메공원·경의선숲길·경춘선숲길·남산공원·대현산배수지공원(응봉공원)·문화비축기지·보라매공원·북서울꿈의숲·서서울호수공원·서울숲·서울식물원·서울어린이대공원·서울창포원·선유도공원·시민의숲·여의도공원·용산가족공원·월드컵공원(평화의공원)·율현공원·중랑캠핑숲·천호공원·푸른수목원이다. 

'서울의 공원 비대면 걷기대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핸드폰을 이용해 '플레이 스토어'에서 '워크온'을 검색해서 설치하고 원하는 공원을 선택해 참여하면 된다.

공원마다 여러번 걷기대회 하길 원한다면, 공원마다 걷기대회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핸드폰 GPS 위치기능을 사용해야 한다. 걷기대회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걷는데 성공한 사람에게는 추첨을 통해 5000원짜리 모바일상품권을 준다. 이때 공원마다 상품권을 받는 사람은 45명이다. 

모바일상품권은 카드나 종이로 된 상품권과 달리 핸드폰에 저장해서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북서울꿈의숲 사진전 모습. ⓒ 서울시

서울시는 또 공원사진사들이 1년 동안 공원에서 촬영한 사진을 모아 보라매공원, 율현공원, 북서울꿈의숲, 중랑캠핑숲, 서서울호수공원, 선유도공원에서 사진전을 연다고 말했다.

공원 사진사는 서울의 다양한 공원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전시회를 열어 많은 사람에게 사진을 보여주는 일을 한다. 현재 3개 공원녹지사업소에 약 100명의 공원 사진사가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 공원 사진사는 해마다 2월에 모집하고, 공원 사진사로 뽑힌 사람들은 전문 사진사와 함께 야외 촬영을 나가는 등 실습을 통해 공원의 다양한 모습을 촬영한다. 서울시 공원사진사 활동은 2015년부터 시작했고, 해마다 가을에 사진전을 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6개 공원 야외에서 전시회가 열린다.  

올해 사진전은 코로나로 인한 슬픔을 자연으로 이겨내자는 뜻을 담았다. '자연으로 치유하는 건강한 서울'이라는 제목으로 △공원의 사계 △시민과 공원 △공원의 명소 △공원의 생물 등 4가지 배경으로 81개의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이사진들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가을철 노랗고 빨갛게 색이 바뀐 나뭇잎들을 구경하기엔 공원이 가장 좋은 장소"라면서 "거리두기 약속을 잘 지켜서 공원을 걷고, 가을을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48547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방승훈, 회사원, 서울시 관악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민진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이보배 휴먼에이드포스트 객원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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