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는 올해 8회째를 맞는 유아숲축제(숲놀)를 11월14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진행된 유아숲축제는 그동안 유아숲체험원을 정기적으로 이용했던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유아숲체험원에서 보물찾기 등을 체험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작년에는 축제를 열지 못했고, 올해는 인터넷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행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이나 영상을 행사별로 제시된 3가지 해시태그 (핵심 단어에 #를 붙여 표시하는 것)를 포함해 보여주는 방법으로 간단히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참여자 중 200명을 뽑아 모바일 커피 쿠폰 등을 줄 예정이다. 모바일 커피 쿠폰은 핸드폰에 저장해 커피와 바꿀 수 있는 상품권이다.
앞서 지난 6일부터는 리그램 행사도 진행 중이다. '서울의 공원' 인스타그램에 있는 유아숲축제 게시물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그램하면 간단히 참여할 수 있고, 참여자 중 총 100명을 뽑아 모바일 쿠폰을 줄 예정이다. 리그램은 인스타그램에서 다른사람이 올린 게시물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올리는 것을 말한다.
한편, 광진구를 포함한 5개 지역에서는 유아숲체험원을 방문했을 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따로 만들어 다양한 축제를 체험 할 수 있게 했다.
먼저 광진구는 18일부터 22일까지 지역 내 유아숲체험원에서 제공하는 세트를 활용한 '집에서 놀아볼까?'와 그동안 유아숲체험 활동사진을 전시하는 가을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이어 중랑구는 오는 11월13일 용마산, 봉화산 유아숲체험원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봉화산에서 진행하는 '행복한 다람쥐!'는 스스로 코스를 체험한 후 도장을 받고 체험을 끝낸 사람에게 선물을 준다.
노원구는 수락산, 불암산, 영축산, 태릉 유아숲체험원에서 '숲속 엘리베이터' '소중한 우리가족꽃'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금천구는 오는 11월12일까지 '일일 베짱이 숲어린이집(유치원)을 진행한다.
또 관악구는 청룡산 등 5개 유아숲체험원에서(낙성대, 당곡, 삼성동, 선우유아숲체험원) 주말마다 1회씩 따로따로 축제를 진행한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가족)도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 사이트를 통해 사전예약을 하면 참여할 수 있다.
숲과 관련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숲자니아'와 무전기를 사용해서 곤충을 알아보는 '모여봐요 곤충의 숲' 등 어린이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무전기는 정해진 공간 안에서 전화기처럼 대화할 수 있는 기구다.
행사 참여 등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와 서울의 공원 인스타그램 계정(@seoul_parks_official) 및 서울시 유아숲 인스타그램 계정(@seoul_kids_forest)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지역별(관악구, 금천구, 노원구 등) 행사는 해당 지역 구청에 물어보면 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어린이들이 숲에서 즐겁게 뛰어놀 기회가 줄어들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올해는 거리두기로 인해 인터넷으로 행사를 진행하지만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놀이를 찾아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48582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임수연, 서울시 영등포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정민재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이보배 휴먼에이드포스트 객원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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