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 뉴스] 영동군,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 문 열어
[쉬운말 뉴스] 영동군,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 문 열어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1.10.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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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직접 체험하고 지역에 안전한 교통문화 자리잡도록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 ⓒ 영동군

[휴먼에이드포스트] 충북 영동군에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이 생겼다.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은 어린이들에게 자동차, 자전거 등을 안전하게 타는 방법과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방법, 신호등, 안전표지판을 보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곳이다. 

교육장은 영동읍 매천리 근처 800평이 넘는 곳에 만들어졌고, 6개월 동안 공사를 해서 완성됐다. 

영동군은 도로를 다닐 때 어른에 비해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도와줘서 안전한 영동군을 만들기 위해 교육장을 만들었다. 

특히 현재 영동군이 위치한 충청북도 남부지역 3개 지역에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이 없기 때문에 더 꼼꼼하게 살펴보고 고민해서 교육장을 만들었다. 

영동군은 올해 초 교육장 운영하고 관리하는 약속을 정하는 일은 마무리했고, 3월에는 5억5000만원이 넘는 돈을 들여서 교육장 건물 안과 바깥 전체를 짓기 시작했다. 이후 6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공사를 진행해서 얼마 전에 끝냈다. 

건물 안의 교육장에는 영상을 보여주는 기계와 즉석에서 방송할 수 있는 기계 등이 준비됐고, 신호등, 교통안전표지판 등 체험에 필요한 물건들은 건물 바깥 교육장에 마련되어 있다. 한 번의 교육에 어린이 15명이 함께 배우고, 하루에 2번 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영동군을 올해 안으로 교육장을 대신 운영해주는 단체를 뽑아서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돈에 욕심내지 않고 교통안전에 대해 가르쳐주는 일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나 단체에 교육장 운영을 맡길 예정이다. 

영동군은 이번에 교육장이 완성된 이후 많은 어린이가 교육을 받고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근처 다른 지역에서도 교육장을 이용해서 영동군이 좋은 이미지로 기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동군은 앞으로도 어린이를 비롯해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안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물론 영동군에 사는 사람들 모두 편안하고 안전하게 교통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확인하고 도와줄 예정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오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여러 방법을 찾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여러 의견을 들어보고 위험한 것들은 미리미리 없애서, 다른 지역보다 안전하게 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yd21.go.kr/kr/html/sub02/02010601.html?mode=V&no=d5662a7b634d91491cbb866e9600fe00&Goto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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