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 뉴스] 야생동물과 사람이 안전하게 공존한다
[쉬운말 뉴스] 야생동물과 사람이 안전하게 공존한다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1.10.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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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북한산 우이령길에 '회피시설' 만들어
야생동물 회피시설 위쪽에 설치된 소리를 이용한 야생동물 퇴치 장치. ⓒ 환경부

[휴먼에이드포스트] 환경부에 있는 국립공원공단은 야생동물과 공원을 찾은 사람들(탐방객)이 안전하게 공원을 둘러볼 수 있도록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에 '야생동물 회피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생동물이란 사람이 키우는 동물이 아니라 산과 들에서 살아가는 동물을 말한다. '회피시설'은 어떤 것으로부터 피할 수 있는 시설이고, 여기서는 야생동물을 피할 수 있는 시설을 뜻한다. 

야생동물 회피시설이 있는 북한산 우이령길은 멧돼지가 자주 보이는 곳으로 2020년 1년 동안 7만 명의 사람들이 찾아왔다. 

야생동물 회피시설 설치 모습. ⓒ 환경부

이곳에 설치된 야생동물 회피시설은 멧돼지 등 야생동물이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오면 사람이 약 2m 높이의 세모 모양의 시설물을 사다리처럼 밟고 올라가 피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주변에서 야생동물이 나타나면 4명 정도의 사람들이 야생동물을 피할 수 있다. 

또 시설 위쪽에 누르면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경보기가 설치돼 있는데 이 버튼을 누르면 야생동물이 놀라 도망갈 수도 있다. 대부분의 야생동물은 시끄러운 소리가 나면 반대쪽으로 도망간다. 

시설물 주변의 바둑판 모양으로 뚫린 발판은 멧돼지 등 큰 야생동물의 발이 빠져서 사람을 공격하는 행동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소형동물들은 쉽게 빠져나갈 수 있다. 

야생동물 회피시설 탐방객 이용 모습. ⓒ 환경부

최승운 국립공원연구원장은 "이번 야생동물 회피시설은 멧돼지 등 야생동물이 사는 지역을 보호하고, 공원을 찾아온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만들어졌다"면서 "우연히 만난 멧돼지가 공격하는 모습을 보이면, 이번 회피시설처럼 멧돼지가 올라오지 못하는 높은 곳으로 이동하거나, 가방 등 갖고 있는 물건으로 몸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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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진,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서울시 마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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