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에서 '둘만의 숲속 나눔 결혼식' 해요
국립자연휴양림에서 '둘만의 숲속 나눔 결혼식' 해요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1.10.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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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과 하객 없이 휴양림 숲속 등에서 웨딩사진 촬영 위주로 진행
2017년 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숲속 결혼식 모습. ⓒ
2017년 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숲속 결혼식 모습.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휴먼에이드포스트]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취약계층 부부 3쌍을 대상으로 경기 양주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과 충북 청주 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서 예식과 축하 손님(손님)이 없는 단 둘 만의 숲속 나눔 결혼식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숲속 나눔 결혼식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주택관리공단 협업으로 합동결혼식을 열려 했으나,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28일과 30일, 다음달 2일 3회에 걸쳐 국립아세안·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서 나눠 진행된다. 개별적으로 결혼 사진 촬영 등이 (10.28, 10.30, 11.02)에서 3회에 걸쳐 진행된다.

결혼식은 예식과 하객 없이 국립자연휴양림 숲속 등 야외에서 웨딩사진 촬영 위주로 진행되며,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운영 중인 비대면 프로그램 체험도 제공한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이영록 소장은 "이번 둘 만의 숲속 나눔 결혼식을 통해 각 가정이 새롭게 힘찬 삶을 살아가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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