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서울 단풍길'은 어디?
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서울 단풍길'은 어디?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1.10.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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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단풍길 96선'…가로변·하천변·공원·산책로 등 4가지 주제길 소개
보라매공원 잔디광장 옆 산책길. ⓒ 서울시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가 멀리 가지 않고도 집 근처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 단풍길 96선'을 소개했다.

기상청은 서울시내 단풍 절정 시기를 도심 바깥 지역인 북한산 일대는 28일경, 도심지역은 이보다 조금 늦은 11월 초순으로 예측했다.

올해에는 2019년에 선정된 93개 단풍길 중 재개발공사 등으로 통행이 불편한 3곳을 제외한 90개 노선에서 6개 노선이 추가됐다. 작년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서울 단풍길을 선정하지 않았다.

추가된 단풍길은 △용산구 청파로(아름드리 은행나무와 버즘나무 가로수가 있는 길) △도봉구 우이천변길(물소리와 함께 걸기 좋은 길) △마포구 성중길 △어린이대공원 순환산책로(길 양쪽에 심긴 복자기 가로수의 단풍터널 경관이 이색적) 등이다.

남산공원 북쪽 순환로. ⓒ 서울시
은행나무가 줄지어 있는 송파구 위례성 길. ⓒ 서울시
안양천 산책로.
안양천 산책로. ⓒ 서울시

'서울 단풍길 96선'은 그 규모가 총 154km에 달하며, 우리에게 친숙한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과 나무 형태가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등으로 약 56천여 그루에 이른다.

서울시 가로수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은행나무(34.8%)는 은행열매 악취로 약 2주간 불편함을 제공하지만, 고운 노란 빛깔의 단풍은 악취로 은행나무를 미워했던 마음이 미안할 정도로 수려한 풍경을 제공하여 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느티나무,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등은 대기정화, 기후완화 등 가로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가을에는 단풍을, 봄에는 아름다운 꽃을, 여름에는 시원한 녹음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주변에서 쉽게 단풍길을 벗삼아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단풍길에 4가지 주제를 담았다. 각각의 주제는  △도심 속 걷기 좋은 단풍길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로 구분하여 소개했다.

'서울 단풍길 96선'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story/autumn)와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손쉽게 검색하여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의 단풍길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단풍길로 선정된 이유와 함께 4개 테마별, 자치구별로 단풍길을 안내받을 수 있다.

'스마트서울맵'은 지도 위에 아이콘으로 위치가 표시돼 있고, 아이콘을 클릭하면 위치 및 주변 정보 등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코로나19로 지치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서울시가 선정한 도심의 아름다운 단풍길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자연이 주는 선물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진은 모두 '서울시 아름다운 단풍길 사진공모전' 수상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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