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지킴이'와 '세이프 깔창', 실종자 1시간 안에 찾아준다
'스마트 지킴이'와 '세이프 깔창', 실종자 1시간 안에 찾아준다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1.10.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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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치매환자 보호자 스마트폰 앱으로 위치정보 제공
양천구에 보급된 '스마트 지킴이'와 '세이프 깔창'. ⓒ 양천구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 양천구는 발달장애인과 치매 환자의 실종 예방을 위해 보급한 '스마트 지킴이'와 '세이프 깔창'이 실종자 추적 시간을 줄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양천구는 지난 6월 거리를 헤매거나 실종 위험이 있는 발달장애인(지적, 자폐성 장애)과 치매 환자 등을 대상으로 위치정보시스템(GPS) 위치 알림이 가능한 시계 형태의 '스마트 지킴이'와 신발에 까는 '세이프 깔창' 신청자를 모집하고 7월부터 나눠주는 사업을 실시했다.
 
스마트 지킴이와 세이프 깔창에는 GPS 추적 장치가 들어 있어, 실종 사건이 발생하면 보호자의 스마트폰 앱으로 위치정보를 제공해 실종자를 찾는 데 도움을 준다.

지난 7월 처음 보급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7건의 실종사건이 위치 추적을 통해 해결됐으며, 대부분 1시간 이내 발견됐다고 양천구는 설명했다.

시계 형태의 '스마트 지킴이'(위)와 신발에 까는 '세이프 깔창'(아래). ⓒ 양천구

지난 8월 4일과 6일에 접수된 치매 노인 실종 신고의 경우 신고가 접수되자 추적에 나서 각각 40분과 15분 만에 어르신을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

양천구는 서울시 스마트시티 공모사업을 통해 지난 7월부터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과 치매안심센터, 양천경찰서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구민 558명에게 스마트 지킴이와 스마트 깔창을 무상으로 보급했으며, 경찰과 함께 U-양천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실시간 실종자 위치 추적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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