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새로운 나들이 명소로 떠오른 용산공원
서울의 새로운 나들이 명소로 떠오른 용산공원
  • 김예준 수습기자
  • 승인 2021.11.01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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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미군기지가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다
용산공원에서 부분 개방된 미군장교 숙소. ⓒ 김예준 수습기자
용산공원에서 부분 개방된 미군 장교 숙소. ⓒ 김예준 수습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옛날 용산 미군기지가 있던 자리에 새롭게 들어선 용산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공원이다. 2003년 우리나라와 미국의 정상회담(대통령이나 수상 등 국가의 최고 통치자가 모여서 하는 회의)에서 용산의 미군기지를 평택과 오산으로 옮기는 데 합의한 후, 정부는 용산 부지의 중요성과 역사적 의미를 고려하여 2005년 ‘국가공원화’ 계획을 발표하였다.

용산공원 중에서도 지난해 8월부터 부분 개방된 곳은 미군 장교 숙소로 사용되던 5단지로, 1970년대 미군의 헬기장으로 사용되다가 1986년에 한국정부에 반환되었다. 미군 장교 숙소 부지 일대는 조선시대 얼음을 저장하던 서빙고가 있던 자리다.

용산공원 입구. ⓒ 김예준 수습기자
용산공원 입구. ⓒ 김예준 수습기자

 
개방된 용산공원 시설 대부분은 미군 가족이 사용했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공원 내에는 △용산공원 전시공간 △새록새록 야외갤러리 △차곡차곡 자료실, △도란도란 집담소 △오손도손 오픈하우스 △두루두루 파빌리온 △용산의 담장 상징존 등이 마련되어 용산공원의 지난 날과 미래 모습을 둘러볼 수 있다.

용산공원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 김예준 수습기자
용산공원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 김예준 수습기자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토요일, 외부 공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내부 시설은 오전 9시~오후 5시이며, 이용요금은 무료다.

 

*현재 김예준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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