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들의 열기로 뜨거웠던 잠실야구장…응원과 함성은 안 돼 
관중들의 열기로 뜨거웠던 잠실야구장…응원과 함성은 안 돼 
  • 송창진기자
  • 승인 2021.11.03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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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에 굶주린 관중들이 몰려든 프로야구 와일드카드1차전
모처럼 야구장을 찾은 관중들. ⓒ 송창진 기자
모처럼 야구장을 찾은 관중들. ⓒ 송창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2021년 한국프로야구(KBO)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1차전 두산 vs. 키움 경기가 1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렸다.
특별히 이날은 위드코로나 첫날로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관중 제한 없이 입장할 수 있도록 방침이 바뀌어서 오랜만에 직접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다.

잠실야구장은 모처럼 몰려든 관중들의 함성과 응원 열기로 끓어넘쳤다. 

선수들을 향한 함성의 열기가 뜨거웠다. ⓒ 송창진 기자
선수들을 향한 함성의 열기가 뜨거웠다. ⓒ 송창진 기자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경기장에 온 관중들은 치맥(치킨과 맥주)으로 늦은 저녁의 허기를 달래며 그동안 야구에 목말랐던 아쉬움을 환호성으로 날려버렸다. 선수들을 향해 외치는 응원가는 갈수록 뜨거워졌고 관중들은 열정적인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키움히어로즈'의 9회초 7:4 역전으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와일드카드 경기라서 2일 최종전 승자가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경기로 진출하게 된다.

2021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경기 모습. ⓒ 송창진 기자
2021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경기 모습. ⓒ 송창진 기자

다만, 정부는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이 응원하고 함성을 지른 데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음식을 먹을 수는 있지만, 응원과 함성은 금지라고 밝혔다.

이는 "마스크를 쓰고 있더라도 함성이나 구호를 외치면 침방울 배출이 많아지고 강해져서 마스크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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