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는 어디까지일까
개인정보는 어디까지일까
  • 함보라 객원기자
  • 승인 2021.11.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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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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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포스트] 사람들의 인터넷 사용이 늘어나면서 개인정보가 무분별하게 알려지는 일이 많아졌어요. 뉴스에서는 유명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개인정보가 새어나가서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해요. 혹시 모르는 사람에게 광고 전화나 문자를 받은 경험이 있나요? 처음 보는 번호나 모르는 사람에게 연락이 오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내 전화번호가 알려졌기 때문이에요. 만약 개인정보를 보호하지 않는다면 나와 가족에게 힘든 일이 생길 수도 있어요. 내가 지켜야 하는 정보, '개인정보'란 무엇일까요?

'개인정보'는 개인의 신분, 신체, 재산, 사회적 지위 등에 관해 알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뜻해요. 개인정보는 나를 알 수 있는 모든 정보에요. 이름, 생일, 집 주소, 학교 이름, 전화번호 등은 나를 알 수 있는 대표적인 개인정보에요. 여러분이 인터넷 사이트나 게임, SNS에서 이름 대신 사용하는 아이디(ID)와 로그인을 할 때 필요한 비밀번호도 모두 개인정보지요.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비밀번호 대신 손가락의 지문이나 홍채, 얼굴로 스마트폰의 잠금 화면을 풀거나 은행 일을 하기도 해요. 스마트폰에 손가락을 살짝 대거나 화면을 눈으로 바라만 보고 결제를 해서 물건을 사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집에 들어갈 때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는 대신 얼굴을 인식해서 문을 열어주는 도어락도 생겼어요. 이처럼 비밀번호 대신 사용하는 지문, 홍채, 얼굴 등도 개인정보에요. 또 나의 키와 몸무게, 몸은 얼마나 건강한지, 먹고 있는 약은 무엇인지 나의 몸과 건강에 관련된 정보들도 개인정보라고 합니다. 
이 밖에도 내가 어느 곳에서 일을 하는지, 무슨 음식을 좋아하는지, 자주 사용하는 인터넷 사이트는 무엇인지, 은행에 저금한 돈은 얼마인지와 같은 정보도 모두 개인정보라고 해요. 나의 목소리나 사진, 영상처럼 나를 알아볼 수 있는 정보 또한 개인정보랍니다. 

이처럼 나를 알 수 있는 많은 개인정보가 나의 허락없이 다른 사람에게 알려진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모르는 사람이 나의 개인정보를 함부로 사용해서 내가 피해를 입을 수도 있어요. 특히 인터넷이나 SNS 댓글처럼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온라인 공간에서는 나의 개인정보가 알려지지 않도록 더 조심해야 해요. 그리고 내 개인정보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 등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도 모르는 사람에게 알려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나를 나타낼 수 있고 다른 사람과 구별할 수 있는 소중한 개인정보. 나의 개인정보는 또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고 개인정보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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