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길고양이 귀 끝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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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1.11.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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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길고양이 250마리 중성화 수술 시작
중성화를 마친 고양이는 왼쪽 귀 끝이 1cm 정도 잘린 모양을 보고 확인할 수 있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휴먼에이드포스트] 청주시가 '길고양이 가을 중성화 사업'을 시작한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길고양이들이 더 이상 새끼를 낳지 못하도록 수술을 한 뒤 다시 풀어주는 것을 말한다. 이 사업은 길고양이 수가 갑자기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진행한다. 

청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길고양이 중성화 신청을 받은 청주시는 3750만 원을 들여 250마리의 길고양이를 중성화시킬 예정이다. 

청주시는 올해 초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위해 마련해뒀던 돈을 빨리 써버려서 아직 중성화 수술을 하지 못한 고양이들의 중성화 수술을 위해 다시 돈을 내놨다. 

9월에 청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신청을 받은 결과, 720마리가 넘는 수의 신청이 들어왔고, 청주시는 이중에서 신청이집중적으로 많은 동네 길고양이들을 먼저 수술시킬 예정이다. 

중성화를 마친 고양이는 왼쪽 귀 끝이 1cm 정도 잘린 모양을 보고 확인할 수 있다. 이 고양이들은 더이상 새끼를 낳지 않고 자신이 사는 곳을 지키는 습성 덕분에 다른 고양이들이 동네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 고양이 수가 지나치게 늘어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청주시는 "길고양이 때문에 생기는 사람들과 캣맘 간의 싸움이 아파트나 빌라 안에서 여러 명의 싸움으로 커지기도 하는 등 사이가 나빠지고 있다"면서 "청주시에서 하고 있는 고양이 중성화 수술로 주민들이 이 같은 일로 다투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캣맘은 스스로 나서서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고 보호하는 사람을 말한다. 


원본기사
https://www.cheongju.go.kr/www/selectBbsNttView.do?key=279&bbsNo=40&nttNo=184000&searchCtgry=&searchCnd=all&searchKrwd=&pageIndex=1&integrDept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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