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로 보는 진관사 수륙재 '감로 법의 비 내리네' 특별전을 다녀와서
불화로 보는 진관사 수륙재 '감로 법의 비 내리네' 특별전을 다녀와서
  • 송인호 수습기자
  • 승인 2021.11.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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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 수륙재의 문화적 가치와 불화와 예술성을 살펴보는 전시
전시관 앞에 '감로 법의 비 내리네' 특별전 포스터가 붙어 있다. ⓒ 송인호 수습기자
전시관 앞에 '감로 법의 비 내리네' 특별전 포스터가 붙어 있다. ⓒ 송인호 수습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9일,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불화로 보는 진관사 수륙재 '감로, 법의 비 내리네' 특별전에 가봤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의 모습. ⓒ 송인호 수습기자

백성의 평안을 위해 진관사에서 치러졌던 수륙재의 문화적 가치와 불화의 예술성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되 전시다.

수륙재는 조선시대에 역병이나 재난이 생겼을 때 행해졌던 대규모 불교의식으로 물과 땅에 있는 모든 존재에게 공양을 올리고 치유를 기원하던 행사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제126호로 지정된  진관사 수륙재는 고통을 치유하고 행복을 기원하는 불교의 대표 의례다. 

2010년에 제작된 196~235cm의 '시련위의 기물'. ⓒ 송인호 수습기자
전시되어 있는 불화들. ⓒ 송인호 수습기자
다양한 불화가 전시되어 있다. ⓒ 송인호 수습기자

수륙재 의식 장면과 아귀와 고통받는 중생들이 주인공으로 그려진 불화인 감로도는 우리나라만의 고유한 불화 양식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백성에게 희망을 주는 불교의 긍정적인 면들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석가모니와 불교 행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전시는 내년 2월27일까지 진행된다.

 

* 현재 송인호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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