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에게 문 연 스위스대사관의 특별 사진전 '숨쉬는벽'
시민에게 문 연 스위스대사관의 특별 사진전 '숨쉬는벽'
  • 김예준 수습기자
  • 승인 2021.11.10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젊은 한국 사진작가 8명, 한옥 대사관 곳곳을 사진에 담아내다
주한 스위스대사관에서 사진전을 구경하는 관람객들. ⓒ 김예준 수습기자
주한 스위스대사관에서 사진전을 구경하는 관람객들. ⓒ 김예준 수습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8일 서울 종로구 송월동 주한 스위스대사관에서 열리고 있는 '숨쉬는 벽(Breathing Walls)' 사진 전시회에 다녀왔다.

2019년 새로 지은 스위스대사관은 한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건축물로, 일반인들이 다가가기 어려운 대사관의 이미지를 벗고 ‘숨쉬는 벽’ 사진전을 위해 대사관은 물론 대사관저까지 공개했다.

대사관 건물 바깥에 전시된 사진 작품들. ⓒ 김예준 수습기자
대사관 건물 바깥에 전시된 사진 작품들. ⓒ 김예준 수습기자

대사관의 건축미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사진전은 한국의 젊은 사진작가 8명이 대사관의 곳곳과 핵전쟁 대피 시설인 지하 벙커까지 둘러보며 작품활동을 했다. 

젊은 작가들은 형식적인 사진의 틀을 벗어나 다양한 실험적 모습을 담아냈다. 

사진 작품이 전시된 대사관 내부 모습. ⓒ 김예준 수습기자
사진 작품이 전시된 대사관 내부 모습. ⓒ 김예준 수습기자
대사관 내부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전시 공간. ⓒ 김예준 수습기자
대사관 내부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전시 공간. ⓒ 김예준 수습기자

스위스대사관 전시가 끝난 뒤에는 종로 계동 서이 갤러리로 옮겨 12일부터 12월4일까지 다시 전시한다. 

주한 스위스대사관은 2020년 ‘대한민국 목조 건축 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한옥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현재 김예준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