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곽 둘레길에 자리잡은 붉은 벽돌집…국가등록문화재 90호로 지정
[휴먼에이드포스트] 종로구 홍파동 월암근린공원 성곽 둘레길에 <고향의 봄> 작곡가 홍난파가 살았던 ‘홍난파 가옥’이 있다.
작곡가 홍난파가 1935년부터 6년간 이곳에서 말년을 보낸 것을 기념하여 '홍난파 가옥'이라 부르게 되었다. 홍난파 가옥 앞에는 홍난파 동상이 세워져 있다.
'홍난파 가옥'은 1930년대 서양식 건물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어 국가등록문화재 제90호로 지정되었다.
특히 1930년 독일 선교사가 지은 붉은 벽돌의 서양식 건물에 붉게 물든 담쟁이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겨 서울의 숨은 단풍 명소로 알려져 있다.
홍난파는 우리나라 최초의 바이올리니스트, 최초의 실내악단 창시자, 최초의 음악평론가, 최초의 음악 잡지 발행인, 최초의 방송관현악단 지휘자로 근대음악을 개척한 작곡가이지만,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조사를 통해 친일파로 지목되기도 했다.
*현재 김예준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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