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서울시, 예술 입고 달리는 '아트 따릉이' 365대 선보여
[쉬운말뉴스] 서울시, 예술 입고 달리는 '아트 따릉이' 365대 선보여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1.11.1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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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조각보 디자인…시청‧광화문‧삼성역 대여소에 첫선
새롭게 선보인 '포르쉐 드림 아트 따릉이' 실제 모습. ⓒ 서울시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문화재단은 포르쉐코리아와 함께 기존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에 새로운 디자인을 입힌 '아트 따릉이'를 15일 선보였다.

공공자전거는 국가나 지역단체에서 주민 또는 방문객이 차가 막히거나, 공기가 더러워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빌리는 자전거다.

따릉이의 크기와 브랜드 글자는 그대로 유지하고 차체, 윗대, 아랫대, 갈퀴에는 우리 고유의 전통 조각보의 무늬를 입혔다. 바퀴는 어두운 밤에 달려도 잘 보이도록 형광 노란색으로 바꿔 눈에 띄게 했다. 

옷을 만든 뒤 버려지는 남은 천들을 엮어 아름답고 반복적인 모양을 만드는 조각보처럼 따릉이를 타는 시민들이 하나둘 힘을 모아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트 따릉이는 서울시와 독일 자동차 회사 포르쉐코리아가 함께 진행한 '포르쉐 드림 아트 따릉이'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박기쁨씨가 내놓은 의견을 밑바탕으로 제작됐다.

여기에 포르쉐 독일 본사 디자이너 로랜드 하일러와 홍익대 디자인콘텐츠대학원 안병도 교수가 도움을 줬다.

아트 따릉이는 365일 일상에 활력을 준다는 의미를 담아 서울 시내에 총 365대가 배치된다.

16일부터 서울시청과 광화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인근 따릉이 대여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대여 방식은 기존 따릉이와 같다.

서울문화재단은 이날 오전 10시 청계광장(소라조형물 앞)에서 '아트 따릉이' 실물을 첫 공개하고 시승회를 가졌다. 

공개 시승회에는 홀가 게어만 포르쉐 코리아 CEO, 박상원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 박기쁨 디자인 공모 선정자, 다니엘 린데만 서울시 홍보대사가 참여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에 공개하는 '아트 따릉이'는 시민의 일상에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진행됐다"며 "서울시민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프로젝트 '아트 따릉이'를 통해 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작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50612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서우, 중앙대학교 4학년, 서울시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민진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최민지 프라임경제 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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