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금속활자 실물 발굴 최초 사례…2019~2021년 발굴 유물 1,755점 전시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12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인사동 출토유물 공개전'에 다녀왔다.
인사동 출토유물 공개전은 △1부 '인사동 발굴로 드러난 조선 전기 금속활자' △2부 '일성정시의와 조선 전기 천문학'로 나눠 열리고 있다.
이번 공개전에서는 2019년 3월에 첫 조사가 이루어진 이래, 2021년 6월까지 인사동에서 발굴된 유물 1,755점을 모두 전시한다. 전시된 유물은 금속활자와 활자를 보관한 항아리, 조선 전기 금속활자, 한글 금속활자와 시간을 알리는 일성정시의 등이다.
'일성정시의'는 낮에는 해 그림자를, 밤에는 별을 관측하여 낮과 밤의 시간을 측정하던 천문시계다.
서울 인사동에서 출토된 유물 중 금속활자가 실물로 확인되고, 다양한 크기의 한글 금속활자가 출토된 것은 이번이 최초 사례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천문시계 일성정시의 역시 실물은 이번 공개전에서 최초로 감상할 수 있다.
인사동 출토유물 공개전은 오는 12월3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현재 김예준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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