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서울시 공원, 따뜻한 겨울나기 준비로 "바쁘다, 바빠"
[쉬운말뉴스] 서울시 공원, 따뜻한 겨울나기 준비로 "바쁘다, 바빠"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1.11.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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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지거나 눈이 많이 내릴 때 대비해 나무 볏짚 싸기 등 월동준비
가로변 제설제 차단막 설치 작업 모습(중랑구).
가로변 제설제 차단막 설치 작업 모습(중랑구). ⓒ 서울시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는 겨울철 추위와 많은 눈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미리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원과 녹지의 식물을 보호하고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막기 위해 이번 달 말까지 월동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녹지는 풀과 나무가 많은 곳을 뜻하고, 월동준비는 추운 겨울을 지내기 위한 준비를 한다는 뜻이다.

추위에 약한 공원과 녹지의 나무를 보호하고, 제설제(염화칼슘 등)에 의한 피해가 걱정되는 서울시 내 가로수와 도로변 녹지대는 바람막이를 설치해 제설제 피해가 생기지 않게 할 계획이다. 제설제는 도로에 쌓이는 눈을 녹이는 물질이다. 

배롱나무에 볏짚싸기를 한  후의 모습(보라매공원).
배롱나무에 볏짚 싸기를 한 후의 모습(보라매공원). ⓒ 서울시
화단에 이엉덮기를 한 후의 모습(어린이대공원).
화단에 이엉덮기를 한 후의 모습(어린이대공원). ⓒ 서울시

장미, 배롱나무 등 약 9만6519여 그루의 나무와 화분 2677개에는 볏짚 싸기로 따뜻하게 지켜주고, 약 12만2931㎡의 꽃밭에는 짚과 풀잎 등을 엮어 만든 재료인 이엉으로 지붕을 덮어서 흙먼지가 날리지 않게 할 예정이다. ㎡는 넓이를 재는 단위로 제곱미터라고 읽는다. 볏짚은 쌀을 빼고 남은 벼의 줄기를 의미한다. 

가로변에 제설제 차단막 설치 후의 모습(중랑구)
가로변에 제설제 차단막 설치 후의 모습(중랑구). ⓒ 서울시

1482개 도로 주변에 심어진 가로수와 도로 근처 녹지대 약 517km는 비닐이나 실로 만든 천을 덮고, 볏집으로 바람을 막아주는 차단막도 설치한다. km는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로 킬로미터라고 읽는다. 

공원 화장실과 더러운 물이 흘러가도록 만든 장치 등 시설물이 어는 것을 막기 위해 미리 검사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공원 안 건축물의 피해가 걱정되는 시설물은 미리 검사해 안전하게 만들 예정이다. 

또 겨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걱정되는 등산로도 안전하게 미리 검사해야 한다. 

등산길 오르막이 시작되는 곳 등 미끄럼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오르막길에는 쌓인 눈을 치우는 데 필요한 제설함과 모래주머니를 갖춰놓아 등산하는 사람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미리 막고, 사람들의 불편을 덜어주려고 한다. 

등산길 주변 나무를 검사해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눈이 많이 올 때 가지가 부러지지 않도록 미리 나뭇가지를 잘라내고, 산책길에 위험한 곳을 막는 장치를 세우고, 높은 곳에서 일할 때 안전을 위해 몸에 매는 줄이 제대로 설치돼 있는지도 꼼꼼하게 살펴볼 것이다. 

서울시는 또 눈이 많이 내릴 것에 대비해 눈을 치우는 데 필요한 물건(넉가래, 빗자루, 삽 등)을 미리 준비하고, 눈이 많이 오면 공원 안 사람들이 주로 다니는 길에 쌓인 눈을 빨리 치워서 사람들이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달까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월동준비를 끝낼 예정이며, 겨울철 추위 속에서도 사람들이 편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내년에도 공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50509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홍승연, 광운대학교 1학년,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민진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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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배 휴먼에이드포스트 객원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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