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장애인 등 관광약자 서울여행 편리하게
어르신·장애인 등 관광약자 서울여행 편리하게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1.11.16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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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관광재단, 전동휠체어 휴대용 충전기 무료 대여

[휴먼에이드포스트] 어르신과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관광약자들의 바깥 나들이가 편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관광약자의 자유로운 여행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15일부터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이동수단(전동보장구)의 휴대용 충전기를 무료로 대여 사업을 시작했다.

전동보장구 거치식 급속충전기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 ⓒ 금천구

휴대용 충전기는 동 주민센터, 관광안내소, 장애인 복지시설 등  서울 모든 지역의 관광지 연계 거점 138개소에 총 476대가 비치될 예정이다. 이미 서울 모든 지역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거치식 급속충전기 532대에 휴대용 충전기 476대가 추가로 제공되면, 이동약자의  관광활동도 훨씬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서울맵에 표시된 전동보장구 휴대용 충전기 대여점. ⓒ 스마트 서울맵 갈무리

충전기 대여점은 ‘스마트 서울맵’(https://map.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스마트 서울맵’을 검색해 ‘전동보장구 휴대용 충전기 대여점’을 선택하면 대여점 현황과 가까운 관광지, 접근 가능한 가까운 지하철역까지 확인 가능하다.

휴대용 충전기는 전동보장구를 사용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신분증을 맡기면, 하루 한 번, 최대 5시간(또는 대여지점 운영시간 마감 전)까지 빌릴 수 있단. 단, 리튬배터리 장착 휠체어는 충전이 불가하다.
서비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http://www.st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이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외부활동 자체가 쉽지 않았던 만큼, 휴대용 충전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통해 조금이나마 가벼운 마음으로 나들이 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일상으로의 회복을 맞아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시기에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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