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 산업박물관' 옛 구로공단의 역사와 미래산업을 체험하다
'G밸리 산업박물관' 옛 구로공단의 역사와 미래산업을 체험하다
  • 김예준 수습기자
  • 승인 2021.11.19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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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산업박물관, 11일부터 사전 개방…개관기념 특별전 <구로, 청춘> 열려
구로공단 전성기인 1980년대 생산된 전자제품들. ⓒ 김예준 수습기자
구로공단 전성기인 1980년대 생산된 전자 제품들. ⓒ 고영기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17일 서울시 구로구 G밸리에 있는 'G밸리 산업박물관'에 다녀왔다. 

'G밸리 산업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산업박물관이자 서남권의 첫 공공박물관으로 공식적으로 문을 열기에 앞서 지난 11일부터 사전 개방하고 있다.

'G밸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산업단지인 구로구 구로동과 금천구 가산동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영어 첫 글자 'G'를 따서 이름 붙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다른 이름이다.

'G밸리 산업박물관'은 모두 4개의 구역(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1존 '1968년 제1회 무역박람회 속으로'에서는 구로동에 산업단지인 구로공단이 만들어진 이야기를, △2존 '구로로 모이다'에서는 수출산업과 노동자들의 역사를, △3존 '구로공단에서 G밸리로'에서는 기계로 만든 가발, 섬유, 봉제, 완구 가전제품 등을 전시 소개하는 '손으로 반, 기계로 반' 전시를, △4존 'G밸리 연대기'에서는 첨단산업으로 나아가는 G밸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수출산업단지에서 만든 완구, 가발, 봉제 등의 제품으로 1971년 10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 ⓒ 김예준 수습기자
수출산업단지에서 만든 완구, 가발, 봉제 등의 제품으로 1971년 10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 ⓒ 고영기 기자

그밖에도 기획전시실과 디지털 자료를 볼 수 있는 '미디어 라이브러리', 산업유물을 볼 수 있는 'G밸리 디지털 수장고' 등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G밸리 산업박물관 입구. ⓒ 김예준 수습기자
G밸리 산업박물관 입구. ⓒ 고영기 기자

현재 기획전시실에서는 G밸리 산업박물관 개관기념 특별전인 <구로, 청춘>의 첫 번째 이야기 '내 일처럼'이 내년 2월28일까지 열리고 있다.

기획전시실에 열리고 있는 G밸리 산업박물관 개관기념 특별전 (구로, 청춘)에 전시된 작품들. ⓒ 김예준 수습기자
기획전시실에 열리고 있는 G밸리 산업박물관 개관기념 특별전 〈구로, 청춘〉 전시된 작품들. ⓒ 고영기 기자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이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현재 김예준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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