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경기도, 6개월 동안 길고양이 157마리 중성화
[쉬운말뉴스] 경기도, 6개월 동안 길고양이 157마리 중성화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1.11.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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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사람-동물 함께하는 방법 알려줘
길고양이를 살펴보고 있는 자원봉사 수의사들. ⓒ 경기도

[휴먼에이드포스트] 경기도는 '길고양이 중성화 날' 사업을 통해 올해 157마리의 길고양에게 중성화 수술을 시켜줬다. 길고양이는 사람이 집에서 키우지 않고 바깥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를 말하고, 중성화 수술은 더 이상 새끼를 낳지 않게 하는 수술이다. 

경기도는 길고양이가 너무 많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해부터 '길고양이 중성화 날' 활동을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경기도 안에 있는 시나 군에서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시켜줬지만 가끔 사람들이 원할 때만 수술을 했기 때문에 길고양이가 많아지는 것을 막지 못했다. 그래서 경기도는 지역을 정해서 집중적으로 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시키기로 했다. 

올해는 고양시에 있는 장항동의 길고양이들을 대상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총 3번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다. 장항동에는 길고양이들을 돌봐주는 사람이 적어서 길고양이가 점점 많아졌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길고양이 중성화 날' 사업을 운영했다. ⓒ 경기도

이번 중성화 수술을 위해 경기도와 고양시에 사는 사람들과 수의사들이 힘을 합쳤다. 경기도는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에 대해 알려주고 수술비의 일부를 내줬고, 고양시에 사는 사람들은 수술받을 길고양이를 잡고, 수술 후 풀어주는 일을 맡았다. 

또 수의사들은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과 예방접종을 해줬고, 수의과대학 학생들은 수술을 도와줬다. 수의사는 동물을 치료하는 의사선생님이다. 

이를 통해 5월23일에는 51마리, 6월27일에는 49마리, 10월41일에는 57마리의 길고양이에게 중성화 수술을 해줬다. 
 
이 밖에도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알려주는 현수막과 포스터를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사람들이 길고양이를 싫어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동물보호활동가 안지혜씨는 "밤늦게까지 길고양이를 붙잡고, 수술 후 관리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중성화 수술을 통해 길고양이가 너무 많아지지 않게 도와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이은경 동물보호과장은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의 좋은 점을 많은 사람에게 알려서 경기도 안에 있는 시와 군에서도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많이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gnews.gg.go.kr/briefing/brief_gongbo_view.do?BS_CODE=s017&number=50957&period_1=&period_2=&search=0&keyword=&subject_Code=BO01&page=2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강지현, 건국대학교, 경기도 광주시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서가영 16세 발안중학교
최은서 24세 꿈고래어린이집 통학보조교사
윤지환 24세 서울장애인부모연대 동료지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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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배 휴먼에이드포스트 객원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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