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식약처, 더러운 환경에서 '순대' 만든 곳 찾아내
[쉬운말뉴스] 식약처, 더러운 환경에서 '순대' 만든 곳 찾아내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1.11.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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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 순대 제품 판매 중단, 팔린 것도 도로 거둬들여
적발된 순대 제품들. ⓒ 식약처

[휴먼에이드포스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순대' 등을 만드는 곳 중 깨끗하지 않다고 소문난 곳을 갑자기 찾아가 조사한 결과, 몇몇 회사가 법을 어기고 더러운 곳에서 순대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식약처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충청북도에 있는 '(주)진성푸드'가 깨끗한 곳에서 순대를 만드는지 검사했다. 

검사 결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게 육수농축액'을 사용했음에도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재료를 사용했다고 표시하지 않았고, 순대를 만드는 곳이 깨끗한지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았다. 
음식을 먹고 알레르기가 일어나면 몸이 간지럽거나 빨갛게 부풀어 오를 수 있다.

식약처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에 소비자 안전을 위한 표시를 하지 않은 백성찰순대, 고향순대 등 39개 제품을 파는 것을 못하게 하고 이미 팔린 순대도 다시 거둬들이라고 시켰다. 

거둬들여야 하는(회수해야 하는) 제품은 유통기한이 2021년 11월3일~2022년 11월1일 사이의 날짜로 적힌 39개 제품으로, ㈜이마트, ㈜지에스리테일 등 14개 식품유통전문판매업체에서 팔린 제품이다. 유통기한은 상품이 판매될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한다. 

자세한 제품명, 유통기한은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해당 식품을 빠르게 찾아오라고 시켰고, 표시해야 할 규정을 어긴 14개 업체에 대해서도 벌을 주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해당 제품을 사 간 사람들에게는 먹지 말고 산 곳에 갖다주고 돈을 돌려받으라고 알려줬다. 

또 3개월 안에 이번에 걸린 회사들을 다시 검사해서 잘못된 점들이 고쳐졌는지 확인하고, 잘못된 점들이 고쳐진 후에도 갑자기 다시 찾아가 검사하는 등 꾸준히 지켜볼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음식을 만드는 회사를 꼼꼼하게 검사해서 사람들이 안전한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mfds.go.kr/brd/m_99/view.do?seq=45886&srchFr=&srchTo=&srchWord=&srchTp=&itm_seq_1=0&itm_seq_2=0&multi_itm_seq=0&company_cd=&company_nm=&page=1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홍승연, 광운대학교 1학년,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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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영 16세 발안중학교
최은서 24세 꿈고래어린이집 통학보조교사
윤지환 24세 서울장애인부모연대 동료지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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