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서울식물원, 봄을 미리 만나보는 '튤립전' 열어
[쉬운말뉴스] 서울식물원, 봄을 미리 만나보는 '튤립전' 열어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1.11.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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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재배한 튤립 사진과 튤립 전등 작품 등 43점 선보여
서울식물원에서 내년 봄 분위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는 튤립전시가 열리고 있다. ⓒ 서울시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식물원에서 2022년 봄 분위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는 화사한 전시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서울식물원에서 사진과 특별한 재료로 튤립의 아름다운 색과 모양을 선보이는 '튤립 전시회'를 연다고 말했다. 
전시는 식물문화센터 2층에서 내년 4월17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서울식물원에서 재배한 170여 종의 튤립 사진과 튤립 모양의 화려한 전등 작품을 포함해 모두 4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사진작가 유청오가 올해 4월부터 촬영한 사진 42점이 전시된다. 

서울식물원 튤립전. ⓒ 서울시

튤립은 꽃 크기와 형태, 꽃피는 시기에 따라 14가지로 구분되는데 이번 전시에서 작가가 새롭게 작업한 사진 28점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튤립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 자라다가 땅으로 돌아갈 때까지의 성장과정(생장주기)을 표현한 작품도 전시된다. 전시장 건물의 높이를 활용해 바닥에서부터 천장까지 연결된 20m 길이의 철망(철사로 만든 그물망) 재료로 만든 화려하고 큰 전등에 튤립의 한살이가 표현된다. 한살이란 생명체가 세상에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를 말한다.

이 전등에 서울식물원이 지난 3월부터 기른 튤립 2000여 개를 말려서 장식했다.

꽃을 가꾸고 꾸미는 일을 하는 조은영씨는 "튤립은 선이 예쁜 꽃이기 때문에 꽃과 줄기가 드러내는 선의 아름다움이 눈에 띄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며 "천장 위에 매달린 크고 화려한 모양의 튤립 전등은 어디에서 보아도 저마다 다른 형태와 느낌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다양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식물원 튤립전. ⓒ 서울시

서울식물원은 쓸모있는 식물자원인 튤립에 대한 생장주기, 그림, 사진 등을 기록한 책 『튤립 도감』을 다음달에 발간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사진 외에도 200여 개의 튤립 품종과 관리법 등을 담을 예정이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식물원은 다양한 식물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튤립 전시회를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식물 전시 및 책 발간을 준비 중이다.

한정훈 서울식물원장은 "이번 전시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예술과 식물이 합쳐진 새로운 유형의 전시로, 서울식물원에서 재배한 튤립을 소재로 전시를 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서울식물원만의 특별한 전시로 식물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50707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윤미라, 한국방송통신대학 3학년, 서울시 동작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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