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장애인인권영화제 현장을 찾아서
용인시 장애인인권영화제 현장을 찾아서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1.11.23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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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의 불을 켜라. 그린라이트!"…특수학교 개설, 장애인 이동권 등을 주제로 총 20편 상영
영화제 시작을 알리는 컷팅식 하는 모습 ⓒ 용인시청
영화제 시작을 알리는 컷팅식 모습. ⓒ 용인시청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19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제5회 용인시 장애인인권영화제가 열렸다.

"인권의 불을 켜라. 그린라이트!"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영화제는 특수학교 개설, 장애인 이동권 등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와 장애 영화인들이 창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황성환 인권영화제 추진위원장 인사말을 하는 모습 ⓒ 용인시청
황성환 인권영화제 추진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용인시청

황성환 인권영화제 추진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영화제 개막식에는 장애인 단체와 용인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날 참석한 백군기 용인시장은 축사를 통해 "110만 명의 용인시민이 인권의 불을 켠다면 거대한 횃불이 되어 사회 곳곳의 어두운 사각지대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쿠키미디어 김지방 대표, 이탄희 국회의원 등은 영상으로 응원의 말을 전했다.

개막작 '나비' ⓒ 김민진 기자
개막작 '나비' 상영 장면. ⓒ 김민진 기자

영화제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열렸고 개막작 '나비' 외에 19편의 영화가 상영되었다.

한편, 상영작 감상 전에 의족 마술사라 불리는 정원민 마술사와 시각장애인 김창서 색소폰 연주가가 축하공연을 펼쳤다.   

개막작 '나비'는 11분짜리 극영화로, 누워서 생활하는 뇌병변 장애인 화가 민철이가 바깥 세상에 대해 궁금해하는데 할머니가 이를 말리고 이후 화가로 성공하게 되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단체사진 ⓒ 김민진 기자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었다. ⓒ 김민진 기자

페막식은 다음 날인 20일 오리역 CGV에서 진행되었다.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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