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애인 기관·단체 '장애인시설 인권 선언문' 발표
울산 장애인 기관·단체 '장애인시설 인권 선언문' 발표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1.11.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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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인권 존중 실천에 활용될 예정
울산지역 7개 장애인 복지시설 단체가 장애인 부당처우 금지, 인권존중 시설환경 조성 등 인권서비스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휴먼에이드포스트] 울산지역 7개 장애인 복지기관 및 단체가 지난 2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장애인시설 인권서비스 선언문(이하 선언문)'을 발표했다.

7개 기관 및 단체는 △울산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 △울산발달장애인지원센터 △울산장애인종합복지관 △울산장애인복지관협회 △울산장애인복지시설협회 △울산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울산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다.

이들은 최근 장애인 이용기관과 복지시설에서 잇따라 인권침해 사례가 발생해 이 선언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언문에는 △장애인시설 이용 장애인·가족·직원 모두의 인권 존중 △장애인 학대·폭언·의사에 반하는 강요 행위 등 모든 형태의 부당 처우 금지 △장애인의 의사 표현 권리 존중 △장애인 인권 존중 시설 환경 조성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동행 등 모두 7개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선언문은 각 시설과 기관에 붙여져 장애인 인권 존중 실천에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7개 기관 및 단체는 9월부터 울산시와 공동으로 장애인 복지시설 등 93곳의 이용자와 종사자 등 2천2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권실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는 연말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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