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앞으로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에서 교육기관 최초로 시설을 순회하며 안내하는 안내 로봇 '클로이 가이드봇'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자율주행과 인공지능이 적용된 LG전자의 '클로이 가이드봇'은 150cm의 키에 본체 앞‧뒤에 27인치 LCD 디스플레이가 들어 있는 안내 로봇이다.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동남권 최대 규모 평생학습 배움터다. 이곳은 7개학과(△인문학 △서울학 △시민학 △사회경제학 △문화예술학 △생활환경학 △미래학) 교육과정과 시민 참여 활동(시민지혜오름 과정, 시민갤러리), 학습·실습이 가능한(크리에이터부스, VR공간 등) 다양한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되어 안내‧보안‧광고 등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 현재 백화점, 전시관 등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교육기관 중에서는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캠퍼스를 방문한 시민이 "헤이 클로이"라고 부르면 음성인식 및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클로이와 소통할 수 있다.
해당 로봇의 디스플레이 화면을 클릭해 당일 진행하는 강좌 정보도 확인할 수 있으며, 강의실 안내를 요청하면 길안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29일부터 작품설명 및 사진 촬영, 도슨트 투어에도 클로이 로봇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매주 화요일․목요일에는 동남권 캠퍼스 2층에서 전시하는 '시민갤러리'의 도슨트로 활약한다. GPS 위치기반 도슨트 기능을 활용해 전시작품을 해설하며,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기능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동남권캠퍼스의 독서문화공간인 '시민지혜오름'에서 클로이가 '학습 도우미'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김주명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서울시민대학의 새 식구 클로이 로봇은 동남권캠퍼스의 넓은 학습 공간과 다양한 콘텐츠를 시민들이 더욱 즐겁게 경험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미래'를 테마로 한 동남권캠퍼스의 마스코트로서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등 미래기술을 교육현장에서 체험 및 활용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