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전설 8명을 그린 작은 전시회 '스포츠 레전드 뮤지엄 특별전'
한국 야구 전설 8명을 그린 작은 전시회 '스포츠 레전드 뮤지엄 특별전'
  • 남하경 기자
  • 승인 2021.11.29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구를 시작으로 다른 스포츠 종목도 전시할 예정
현대백화점 목동점 지하에서 열리는 '스포츠 레전드 뮤지엄 특별전'. ⓒ 남하경 기자
현대백화점 목동점 지하에서 열리는 '스포츠 레전드 뮤지엄 특별전'. ⓒ 남하경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야구는 우리나라에선 축구만큼 많은 팬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다. 어느 구단을 좋아하든 그렇지 않든 야구선수들의 활약은 매번 화제를 불러일으킨다.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실력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8명의 전설적인 은퇴선수를 그린 어느 작가의 그림을 전시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목동점 지하 유플렉스에 다녀왔다.

이 전시회의 이름은 ‘스포츠 레전드 뮤지엄 특별전’. 오랫동안 우리나라에서 전설로 불린 전 스포츠 선수들의 모습을 그린 전시다.

'광작가'가 그린 야구 전설 8명을 상징하는 심볼과 등번호를 표현한 로고. ⓒ 남하경 기자
'광작가'가 그린 야구 전설 7명을 상징하는 심볼과 등번호를 표현한 로고. ⓒ 남하경 기자

야구선수들의 초상이 첫 번째로 전시되었는데, △안경현 △홍성흔 △양준혁 △이종범 △더스틴 니퍼트 △조성환 △이호준 △장성호 등의 은퇴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달리며 공을 던지던 순간을 그림으로 만날 수 있다.

이 그림들을 그린 사람은 스포츠 전문 일러스트레이터 ‘광작가’다.

2002년에 데뷔하여 NBA Asia(아시아), 네이버 라인(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 KBL, 아디다스, 나이키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야구팬들에게는 네이버스포츠 야구 메인 화면에 야구 선수들을 그린 그림으로 많이 알려져 있고, 2021 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협업하기도 했다.

안경현 현 SBS스포츠 해설위원(전 SK 와이번스 선수)의 선수시절 모습이 그려져 있다. ⓒ 남하경 기자
안경현 현 SBS스포츠 해설위원(전 SK 와이번스 선수)의 선수시절 모습이 그려져 있다. ⓒ 남하경 기자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은퇴선수들의 얼굴을 볼 수 있는 반가운 전시이고, 야구를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선수들의 희로애락을 실감나게 그린 광작가의 그림에 감탄할 만한 멋진 전시다.

비록 전시 공간이 작지만, 많은 사람이 드나드는 백화점에서 스포츠 관련 전시회를 한다는 의미에서 한 번쯤은 가봐도 좋을 것 같다.

'스포츠 레전드 뮤지엄 특별전'에서는 전시회에서만 볼 수 있는 야구모자들이 있다. ⓒ 남하경 기자
'스포츠 레전드 뮤지엄 특별전'에서는 전시회에서만 볼 수 있는 야구모자들이 있다. ⓒ 남하경 기자

 

* 현재 남하경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