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서울시 초등학교 급식실 수돗물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쉬운말뉴스] 서울시 초등학교 급식실 수돗물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1.11.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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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자치구 초등학교 아리수 171개 수질기준 '적합' 인정 받아
미생물 항목 분석 장면.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의 미생물 항목 분석 장면. ⓒ 서울시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 초등학교 급식실의 수돗물이 모두 먹어도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2일부터 초등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됐다. 이에 서울시는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서울시 안에 있는 25개 초등학교 급식실의 수돗물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25개 학교의 수돗물이 모두 먹을 수 있는 물이라는 '적합' 결정을 받았다. 적합은 조건 따위에 꼭 맞는 것을 말한다.

서울시는 1년에 한 번씩 공원이나 학교처럼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곳을 무작위로(정하지 않고) 뽑아서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에 대해 검사한다. 

관악구 관악초등학교 급식실 아리수를 검사하기 위해 물을 담는 모습.
관악구 관악초등학교 급식실 아리수를 검사하기 위해 물을 담는 모습. ⓒ 서울시

이번에 초등학교 급식실의 수돗물을 검사한 '서울물연구원'은 서울에 있는 초등학교들 중 25개의 초등학교를 뽑아서 △법으로 정해진 먹는 물의 수질(물의 오염도나 색깔, 맛 등의 성질) 기준 60개 항목 △서울시 기준 111개 감시항목 등 총 171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이 검사를 통해 급식실의 수돗물이 먹어도 안전한지, 몸에 안 좋은 부분은 없는지 확인했고 모두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물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에서 맛과 냄새는 물론 농약이나 방사성 물질도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면서 "필수 영양소지만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아 물이나 음식을 통해 먹어줘야 하는 '미네랄'도 함유돼 있어서 건강하고 맛있는 물 기준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농약은 농사를 지을때 벌레를 막기 위해 뿌리는 약이고 방사성은 원자핵이 붕괴하면서 방사선을 뿜어내는 성질로, 방사성 물질이 피부에 닿거나 먹게 되면 암 같은 병에 걸린다. 

아리수 정밀수질검사 결과 포스터. ⓒ 서울시

이번 물 검사에 대한 내용은 검사를 진행한 초등학교에 포스터로 붙여 학생들이 편하게 볼 수 있게 했고, 우리가 마시는 물을 안전하고 맑게 바꿔주는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혜정 서울물연구원장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는 만드는 것부터 먹는 것까지 모든 부분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매우 안전하고 건강한 물"이라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물 검사를 해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51364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천은솔, 언북중학교 3학년, 서울시 중랑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정민재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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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배 휴먼에이드 객원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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