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태종 때 만들어진 지방 교육기관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30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위치한 양천향교에 다녀왔다. 이곳은 전국 234개 향교 중 유일하게 서울에 있다.
향교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있었던 지방의 공교육 기관으로, 서울(한양)에는 최고 교육 기관인 성균관과 4부 학당이 있었다면, 이 4부 학당에 해당하는 지방의 교육기관이 바로 향교다.
고려시대 때는 '향학'이라고 했다.
양천향교는 1411년에 처음 지어졌고, 1981년 전체적으로 복원했다.
갑오개혁으로 인재를 뽑는 과거제도가 없어져 교육기관으로서 할 수 있는 것들은 현재 남아 있지 않다.
향교는 성균관과 마찬가지로 문묘, 대성전, 명륜당, 동무, 서무 등의 건물이 들어서고 향교에서는 주로 시문을 짓고 유교 경전을 공부했다고 한다.
서울시 기념물 제8호로 지정되었다.
* 현재 송인호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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